SKT 5월 안에 예약자 50% 유심 교체 완료 예상....리눅스 보안강화 위해 백신 시스템 설치中
5월 중으로 유심 교체 예약한 고객 50% 교체 완료 예상 리눅스 보안강화 위해 백신시스템 등 보안 체계 강화하는 중
SK텔레콤이 오는 5월 안으로 유심 교체를 예약한 예약자 중 50%가 유심 교체를 완료할 것이라 내다봤다. 22일자 마감 기준 예약자 대비 유심 교체율은 36%였다. SK텔레콤은 리눅스 보안강화를 위해 백신 시스템 설치 등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마다 유심교체 고객이 30만명대를 기록하며 유심교체 건수는 354만건을 돌파했다. 22일 기준 유심 교체 예약 잔여 고객은 539만명이다. SK텔레콤의 설명에 따르면 T월드 매장 및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유심 교체 속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심교체 진행과 함께 SK텔레콤은 리눅스 보안 강화를 위해 백신,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시스템을 설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날 진행된 일일 브리핑에서 류정환 SK텔레콤 SK텔레콤 5GX인프라 그룹장은 이와 관련해 "백신, EDR 등을 깔아 나가고 있고, 업계, 전문가에게 전반적인 보안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류 그룹장은 "텔코 장비는 민감도가 높아서 백신을 설치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설치할 수 있는 범위까지 하고 있고, EDR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어 서버 보안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들의 유심을 교체하는 것에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됐다고 판단되는 것은 망에서 격리 조치했기 때문에 망에서 현재 작동하는 장비는 괜찮아서 안심해도 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유심해킹 사태의 여파로 인해 SK텔레콤뿐만 아니라 자회사 알뜰폰인 SK텔링크와 SK텔레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역시도 고객이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 가입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0일까지 약 4만4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