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팬덤 보유한 시프트업... 자사 IP 시너지 효과 기대
'니케' 중국 사전 예약자 수 1000만명 돌파... '스텔라 블레이드' PC 출시 임박 양 IP간 컬래버레이션 진행...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에 탑재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시프트업이 자사의 '간판' 게임으로 자리매김 한 IP들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회사는 이들의 컬래버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는 시프트업을 대표하는 게임이다. 2022년 해당 게임이 출시한 이후 ‘니케’가 흥행 궤도에 오르자 시프트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이에 이례적으로 단일 IP만으로 상장에 성공했다.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시프트업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다. 다양한 컬래버와 ’n주년’ 업데이트를 통해서 확고한 영역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유저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면서 IP의 영향력을 넓혔다. 지난 2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니케’ 2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이 대표적인 예시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니케’는 지난 22일 중국 현지에서의 서비스를 실시했다. 출시 직전까지 현지에서의 ‘니케’에 대한 최종 사전 예약자 수는 1012만4523명에 달했다. 이는 당초 목표로 삼았던 8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초기 흥행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기준 해당 게임은 현지 게임 플랫폼 ‘빌리빌리’와 ‘탭탭’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도 시프트업을 대표하는 IP로 자리매김 했다.
해당 게임은 국내 최초 소니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선정된 시프트업의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액션, 그래픽, 매력적인 캐릭터 등 뛰어난 게임성으로 호평받으며 전 세계 60여개 국에서 PS 스토어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9.2점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플레이스테이션 160만여 명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에서도 8개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동시에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니어 오토마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성사 시키는 등 사후 지원을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PLC를 연장했다.
이에 시프트업은 작년 한해 동안 해당 게임을 통해 약 6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연간 매출의 30.37%에 해당하는 수치다.
플랫폼 확장도 예고돼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6월 12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서 서비스 된다.
프레임 레이트 제한 해제, 업스케일링 기능, 와이드 해상도 지원 및 배경 고해상도 텍스처 지원, 듀얼센스 컨트롤러, 사용자 키 커스터마이즈 기능 지원 등 폭넓은 설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드 활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시프트업 측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모드에 대해 “제한사항 없이 완전 지원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지난 5월 16일 예약판매 시작과 함게 중국과 대만에서는 판매순위 1위, 글로벌 판매 순위는 3위를 기록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기준으로도 글로벌 판매 순위 7위에 안착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프트업은 이 두 가지 IP 간 컬래버를 통해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우선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의 ‘컴플리트 에디션’에 ‘니케’와의 컬래버 콘텐츠를 녹여 냈다. 여기서 ‘니케’의 인기 캐릭터 '홍련'이 신규 보스로 등장한다. 홍련을 물리치면 신규 DLC 의상, 헤어스타일과 배경 음악을 얻을 수 있다.
‘니케’와 동일한 슈팅 게임 형식의 미니게임도 스텔라 블레이드에 새롭게 구현될 예정이다. 영상 속 이브는 엄폐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며 니케의 시그니처 요소인 '버스트 스킬'을 활용해 다양한 네이티브를 상대한다.
뿐만 아니라 니케의 마스코트 로봇견 '볼트'가 운영하는 전용 상점을 통해 이브가 착용 가능한 니케의 인기 캐릭터 '라피', '앨리스', '아니스' 코스튬을 비롯한 여러 컬래버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시프트업은 '니케' 내에서 진행될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IR 자료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차기작을 낸다고 발표한 만큼 해당 IP가 시프트업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니케’가 흥행세를 유지한다면 새로운 신작인 ‘프로젝트 위치스’ 출시 전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