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없는 전쟁' 보험사 건강보험...삼성생명, 판매채널 다각화로 판로 확대 돌입
- 삼성생명, 건강보험 상품라인업 지속 확대...작년 최다 배타적사용권 획득 - 올 1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건강보험 상품 비중 확보...신상품 잇따라 선봬 - 온라인 전용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도 개발...판매채널 다각화 박차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삼성생명이 건강보험 확대를 위해 판매채널 다변화에 나섰다. 건강보험 상품의 경우 설계사를 통한 대면채널 가입이 많지만 삼성생명은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도 뛰어든 모습이다.
23일 삼성생명은 삼성생명 다이렉트와 삼성금융앱 '모니모'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전용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건강보험 상품라인업 확대로 보장성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 1분기 삼성생명의 신계약CSM 내 건강보험 상품 비중은 74%까지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홍원학 사장 취임 이후 다양한 건강상품 및 담보 공급에 주력하면서 작년 생보업계 최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수익성 높은 건강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흐름에 따라 순익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역대급 순익 경신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6221억원) 대비 2.1% 증가한 63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올초 암, 간병 보장을 대폭 강화한 '삼성더블보장보험'출시에 이어, 지난해부터 '다모은 건강보험' 시리즈로 치료 보장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최근에는 'The라이트 건강보험'과 웰에이징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시장 확장 의지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 회계제도 변화에 따라 생보사들은 저축성보험 의존도를 낮추고 보장성보험 판매량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기존에 손보사들이 주도해 온 시장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 미래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건강보험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양질의 신계약 CSM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은 온라인 전용 상품에 걸맞게 뇌·심혈관 질환 관련 11개 특약만으로 구성돼,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 가입시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포함한 뇌심혈관 질환과 관련해 검사, 진단, 치료, 입원, 통원, 재활, 회복까지 단계별로 보장하고 있다.
또한 직접 DIY(Do It Yourself) 설계가 가능하며,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삼성 인터넷 신간편 뇌심 건강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뇌심 건강보험은 고객들이 각 치료 단계별로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평소 뇌·심혈관에 대한 치료비가 걱정되었던 고객이라면 간편한 가입을 통해 이벤트 혜택까지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