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50여일만에 매출 400억원 넘어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팬은 물론 서브컬쳐 팬도 사로잡아
넥슨이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놀라운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50여일만에 매출 3000만 달러(한화 약 417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또한 출시 이후 50여일 동안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에서 약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자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 됐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PC도 출시됐기 때문에 PC 버전 다운로드와 매출은 집계되지 않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은 매출과 다운로드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전까지는 오랜 제작 기간으로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평가받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출시 이후에는 우려는 사라지고 놀라운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센서타워는 국내 MMORPG는 대부분 사실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데 ‘마비노기 모바일’은 애니메이션풍의 아트 스타일을 통해 차별성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MMORPG 팬은 물론 서브컬쳐 장르 팬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퍼블리셔 순위도 끌어 올렸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하기 전까지 넥슨의 퍼블리셔 순위는 4위였으나 출시 이후에는 퍼블리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이후 넥슨 모바일 게임의 매출 중 약 5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기록한 게임이 됐다. 뒤를 이어 ‘EA 스포츠 FC 온라인 M’, ‘FC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순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원작 IP 파워와 이를 통한 기존 팬층의 유입, 그리고 전투 중심의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독자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투 보다는 캐릭터 수집과 꾸미기, 스토리 중심의 퀘스트 소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PVP를 강조하는 MMORPG와는 달리 전투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많이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