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미래먹거리로 '콕' 찍은 요앙사업...KB라이프, 시장 선점 위한 광폭행보
- 요양사업, 생보업계 대표적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주요 생보사, 관련 사업 진출 본격화 - KB라이프, 업계 최초 요양사업 진출...올해 5개소 요양시설 개소 예정, 시장 선점 박차 - 정문철 대표, '신사업추진본부' 신설...시니어 연계 신사업 영역 발굴 속도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KB라이프가 생명보험업계 대표적 미래먹거리로 꼽히는 요양사업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세 번째 요양시설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까지 5개의 요양시설 개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업계 관련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은평 빌리지'를 개소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은평 빌리지 개소는 서울 강북권 최초의 프리미엄 요양시설로, 위례와 서초에 이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선보이는 세 번째 요양시설이다. 또한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8월에는 ‘광교 빌리지’, 10월에는 ‘강동 빌리지’를 순차적으로 개소하고, 금융, 주거 요양,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요양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KB라이프는 일찌감치 시니어 사업을 생보업계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고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요양사업에 진출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이미 지난 2017년 ‘강동 케어센터(주야간 보호시설)’ 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 ‘위례 빌리지’와 2021년 ‘서초 빌리지’ 등 도심형 노인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평창 카운티(노인복지주택)’를 선보이며 시니어 요양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 취임한 정문철 대표는 요양사업을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추진본부를 신설하며 시니어와 연계한 신사업 영역 발굴을 가속화하고 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생애주기와 밀접해 생명보험산업과도 연관성이 높은 요양사업은 초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고령화의 진전으로 그 어떤 분야보다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주요 생보사들은 시니어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KB골든라이프케어가 개소한 은평 빌리지는 총 144명의 입소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아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심 속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설 내부에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돌봄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아카데미'도 함께 문을 열었다. 현장 실무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요양 인력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는 "앞으로 고객의 삶 전반을 돌보는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파트너로 고객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