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태어난 차가운 기계, 의미를 더하는 건 사용자…LG전자의 체험공간 그라운드 220

그라운드 220, 23년 12월 오픈...5월 프로그램 새단장 파르페·도리로코스·하이볼 등 요리 만들기 체험 인기 즐기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기획...젊은 세대 접점 늘려

2025-05-18     우연주 기자
[사진=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LG전자의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서는 파르페·도리로코스·하이볼 등 요리도 직접 해볼 수 있고, 쇼파에 앉아 직접 만든 요리를 즐기며 스탠바이미로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가전은 거들 뿐, 가족·친구·연인과 방문한 고객들은 웃고 즐기며 추억을 쌓아나간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12월 영등포구 양평동에 그라운드 220을 오픈했다. 이번 5월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바꿔 새롭게 단장했다.

군데군데 LG전자의 제품이 자리잡고 있지만 판매사원의 일장연설은 없다. 안 산다고 눈치 주는 사람도 없다.

그라운드 220 방문자가 할 일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음악을 들으며 쉬고, 마음이 내킨다면 나만의 굿즈를 만들며 공간을 즐기는 것뿐이다. 

[사진=녹색경제신문]

그라운드 220은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졌다. 당장의 구매가 아닌 친밀감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방문객 반응은 LG전자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한 방문객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고 말했다. 다른 방문객은 "아이들이 굿즈 만들기를 즐겼다"고 말했다. 다른 방문객은 "힐링된다"는 후기를 남겼다.

공장에서 태어난 차가운 가전제품에 방문객들이 직접 자신만의 의미를 쌓아가는 모습이다.

제조사들은 당장의 판매가 아닌 고객경험을 위한 장소를 늘리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2023년 6월 강남역 근처에 지상 5층짜리 '삼성 강남'을 오픈했다. 이 공간에서는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클래스도 열린다.

애플도 매장에서 클래스를 지속 운영한다. 아이패드로 드로잉하기, 아이폰으로 영상찍기 등 자사의 기기를 활용하는 법들을 배울 수 있다.


■ 프로그램 
푸디그라운드: 티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하이볼 만들기, 도리로코스 만들기, 파르페 만들기
바이브그라운드: OLED룸 즐기기, 시네빔 파티룸 즐기기, 무드 플레이리스트 즐기기
커스텀그라운드: 스티커 꾸미기, 무드 포스터 꾸미기, 티셔츠 꾸미기

*일부 프로그램 예약 필수
*일부 프로그램 키오스크 결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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