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5엣지' 디자인은 누가? 이지영 MX사업부 상무 “불필요한 요소는 덜고 가장 본질적 형태 완성”
지난 13일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5엣지는 삼성전자의 바 형태 플래그십 모델 라인인 S시리즈 중 가장 두께가 얇다. 갤럭시S25울트라의 두께가 8.2mm인데 비해 갤럭시S25엣지의 두께는 5.8mm인데 2.4mm가 차이나는 셈이다.
이같은 갤럭시S25엣의 디자인을 이끈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자인팀의 이지영·박형신 상무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제작 비화를 밝혔다.
이지영 삼성전자 상무는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가장 본질적인 형태를 완성한 모델”이라고 한마디로 소개했다.
얇고 가벼운 인상은 색상·소재·피니싱(이하 CMF)과의 조화를 통해 더욱 또렷하게 부각된다. 소재는 고급스럽지만 견고한 내구성을 지닌 티타늄을 사이드 프레임에 적용, 갤럭시 S25 울트라 디자인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얇고 단단한 스마트폰’이라는 신뢰감을 완성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CMF 디자인을 담당한 박형신 삼성전자 상무는 “색상의 무게감이나 채도는 물론, 소재와의 조화, 사용자 선호도, 양산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S25 시리즈와 동일한 CMF 구성 안에서 슬림한 엣지의 상징성과 세련된 개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기획 과정에서 ’어떻게 얇게 만들까’보다는 ‘얇은 스마트폰이 사용자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면서, “슬림한 디자인이 첫인상을 넘어, 손에 쥐었을 때의 균형감과 촉각이 최상의 만족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더하고자 한 ‘Ultra Modern, Ultra Sleek Design’이라는 심미적 디자인 테마(Aesthetic Design Theme) 아래, 얇은 두께는 실제 사용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갤럭시 S25 엣지는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에 장시간 사용 시 손목 부담도 줄여주며, 얇은 베젤로 콘텐츠 몰입도까지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CMF 측면에서도 고도의 정밀함이 필요했다. 박형신 상무는 “S25 시리즈와 동일한 CMF 콘셉트를 더 얇아진 글라스에 녹여내기 위해, 여러 부서와 함께 출시 직전까지 다양한 컬러 조합과 레이어 조정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말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