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虎 LGU+ 첫 성적표는? 영업익 15.6%↑ 순조로운 출발....“유심보호서비스 자동가입도 준비 완료”

2025-05-09     조아라 기자

LG유플러스가 홍범식 대표 취임 이후 첫 분기에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저수익성 수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AI 신사업 등 수익성 높은 사업을 앞세워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8일 LG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영업수익 3조 7481억원, 서비스수익 2조 93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익 :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매출)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8% 늘어났고 서비스수익은 1.6%, 영업이익은 15.6% 각각 증가했다.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 증가의 배경으로는 유·무선 가입자의 증가와 AI가 적용된 B2B 인프라사업의 성장, 수익화 가능성이 낮은 일부 사업 정리를 통한 비용 효율화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마케팅비용은 올해 초 AI 경쟁력과 ‘밝은 세상’ 청사진을 제시한 MWC 참여 등으로 인한 광고선전비가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한 555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3331억원을 집행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 가운데서도 LG유플러스의 2025년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진행된 2025년 1분기 영업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보안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도 연이었다.

여 CFO는 이와 관련해 "주요 고객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을 긴급 점검했고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전사 모든 서버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수행 중이며 공격자 IP 통신 이력과 대용량 파일 전송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과거 보안 문제를 겪은 이후 보안 솔루션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정보보호 기본기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신 보안 기술의 도입과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미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자동가입 등도 준비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