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 2025서 ‘모빌리티’에 집중...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1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2025에서 전시 스트레처블·필러투필러·슬라이더블 OLED 선보여

2025-05-07     문슬예 기자
LG디스플레이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다양한 트렌드에 맞춘 혁신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기술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SID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ID(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모여 신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형태, 크기,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최대 50%까지 늘어나면서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 고해상도와 RGB 풀 컬러를 구현하는 동시에 센터페시아에 적용해 심미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와 버튼이 분리된 구조였으나 해당 기술로 화면을 터치하면 버튼이 볼록 튀어나와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크기인 57인치 필러투필러(Pillar to Pillar)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해당 초대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며,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고화질로 제공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40인치 필러투필러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차량 천장에서 펼쳐지는 방식으로, OLED 특유의 입체감 있는 화질을 통해 영화와 게임 등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영하 4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SPM(Switchable Privacy Mode) 기술도 소개한다. 해당 기술은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콘텐츠가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탠덤 OLED 기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데 이어, P-OLED, ATO, LTPS LCD 등 풀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권극상Auto사업그룹장은 “SID 2025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세계 최고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글로벌 1위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