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해킹 사태 관련 팩트체크 "복제폰 절대 가능하지 않아, 에이닷 음성 파일 휴대폰 자체 저장, 유심과 별개"
SK텔레콤이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가지고 해당 사태 관련해 온라인 상에 떠도는 의문에 대해 팩트체크를 진행했다. 사실확인되지 않은 낭설들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SK텔레콤 고객들과 국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오늘을 시작으로 해킹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관련 주요 임원이 참석한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Daily) 브리핑을 시행한다.
아래 전문은 류정환 SK텔레콤 5GX인프라 그룹장이 진행한 유심해킹 사태 관련 팩트체크 전문이다.
Q1. 유심 정보를 알면 내 계좌의 돈도 훔쳐갈 수 있나요?
아닙니다.
금융자산을 탈취하려면 금융거래에 필요한 개인정보나 비밀번호 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유심에는 이러한 정보가 없어 유심정보만으로는 금융자산을 탈취할 수 없습니다.
지난 29일 날 정부 합동 조사 결과에 의해서 발표된 1차 조사 결과에는 유심과 관련된 정보만 나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자산 정보나 그 이외에 있는 개인의 전화번호 또는 인증 정보의 경우 전혀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Q2. 유심을 복제하면 내 핸드폰에 저장된 연락처, 문자, 앱도 모두 복제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연락처나 문자, 앱 등은 휴대폰의 자체 메모리나 유심 메모리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유심은 망과 연동되는 부분과 물리적인 메모리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망과 연동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연락처, 문자, 휴대전화 앱 등 정보는 이번 사고로 복제할 수 없습니다.
유심 내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연동된 실제 망에서 개통을 한다든지 아니면 저희가 전화를 했을 때 인증을 할 때 사용하는 모듈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물리적으로 메모리 공간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망과 연동된 부분이고요. 물리적인 메모리 공간은 망과 연동이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망과 연동된 부분에 사진을 담는다든지 전화번호를 잡는다든지 아니면 개인 정보가 들어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고와는 전혀 이쪽 밑에 부분은 연관이 없습니다.
Q3. 유심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역할을 한다던데 나의 개인정보와 계좌정보가 다 담겨 있는 거 아닌가요?
아닙니다.
유심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와 계좌정보는 담겨 있지 않습니다. 유심은 ① 망과 연동되는 가입/인증정보와 ②가입자가 직접 저장된 정보로 구성되며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망과 연동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정보와 계좌정보는 유출 사고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Q4. 복제된 폰으로 이용자 몰래 통화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요?
유심보호서비스와 FDS로 차단하기 때문에 복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일단 저희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복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복제가 된다 하더라도 왕에는 전화 두 개가 동시 위치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Q5.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더라도 결국에는 유심칩 자체를 변경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 장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심 교체를 원하신다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일단은 3중 (보안) 장치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망에서 차단하는 FDS 두 번째는 유심보호서비스 세 번째는 유심 교체 서비스인데 1, 2번으로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신 분은 바꾸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유심보호서비스만 가입하셔도 저희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6. 서버가 해킹 당한 상태면 유심을 교체해도 소용이 없지 않나요?
민관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유심과 관련한 정보로 확인되었기 떄문에 유심을 교체하거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을 경우 안전학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Q7.유심교체/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해도 거래은행 앱에서 추가적인 보안조치를 해야 하나요?
은행의 인증과 이번 침해사고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은행 앱에서 금융거래를 하려면 비밀번호 OTP 등 추가적인 인증수단이 필요한데 해당 정보는 금번 사고와 관련이 없습니다.
Q8. SK텔레콤에서 유심 재고가 도착했다는 알림 문자가 오던데 유심 교체 하러가면 되나요?
현재까지(2일 오전 기준) 당사는 유심 재고 도착 문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해당 문자 발송시에는 114 발신번호와 인증마크를 활용해 보낼 예정으로 그 외의 문자는 스미싱 문자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객 여러분께서 상당히 불편을 겪고 계시고 저희가 아직 충분히 대응을 못해드리고 있습니다만 아직 이런 문자를 발송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런 문자는 실제 재고가 어느 정도 풀린 상태에서 고객 여러분들께서 대기 순서가 되면 그때 발송할 예정입니다. 발송 번호는 114입니다. 번호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현재로서는 이런 문자는 발송되지 않고 있습니다.
Q9. 복제폰에서 SKT서버에 저장된 에이닷 음성녹음 파일을 전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금번 유출 사고는 에이닷 서버와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에이닷 음성녹음 파일은 개인 단말에 저장되며 서버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에이닷 서버와 유심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 다음에 에이닷을 통한 음성파일은 전화기에 자체에 저장됩니다. 유심에 저장되는 게 아니고 휴대폰의 물리적인 메모리 장치에 저장되기 때문에 이것 역시 (유심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