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해외는] 오픈AI, 스마트폰 모양 홍채 감별 디바이스 공개

- 암호화 화폐 거래・본인인증 용도에 시험 도입 들어가 - 개인 정보 규제 느슨한 중남미・아시아 이어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

2025-05-02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샘 올트먼(Sam Altman)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 ‚월드’는 AI를 포함한 고도로 세련된 디지털 환경에서 인간 사용자의 본인 인증을 판별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4월 30일(수요일=미국  시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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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World)는 샘 올트먼과 게임 디벨로퍼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가 공동 론칭한 웹3(web3)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기술적 세련을 거듭한 결과 언젠가는 인터넷상에 공유되는 인간의 창조물과 디지털 생성물 사이를 구분하기 불가능한 단계가 올 것이라는 예상과 우려에서 출발했다.

이 같은 문제점에 대처하기 위해서 월드는 AI 생성물을 구분해낼 수 있는 디지털 ‚인간 증명(proof of human)‘ 도구(tool)를 개발해 전 세계 AI 챗봇 사용자들에게 홍보하기 시작했다.

가령, 현재 오르브 미니의 홍채 생체인식 기술은 비자(VISA) 신용카드, 매치 그룹(Match) 온라인 데이팅앱,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Razer) 등과 전략적 기업 협력을 모색하며 사용자 본인 인증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4월 3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앳 래스트(At Last)‘라는 행사에 참석한 리치 헬리(Rich Heley) 툴스 포 휴머니티 최고 디바이스 경영인은 ‚오르브 미니(Orb Mini)‘로 이름 된 인간/AI 생성물 판별 디바이스를 소개했다.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라는 디지털 하드웨어 전문 기업과 협업해 스마트폰처럼 생긴 모바일 디바이스인 만큼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과거 애플에서 일한 토마스 마이어호프(Thomas Meyerhoff)가 디자인을 담당한 만큼 스마트폰 형태로 디자인됐지만,  이 기기의 주요 목적은 인간 인증 기능인만큼 궁극적으로 기기가 취할 최종적 외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테크 정보 사이트 ‚테크 크런치’는 추측한다.

앞서 월드가 개발 소개한 커다란 공 모양의 원형 ‚오르브(Orb)’ 홍채 스캐너와 마찬가지로 이번 소개된 오르브 미니 핸드헬드 디바이스 역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안구 인식 센서 2개를 장착했다.사용자 마다의 유일무이한 안구 패턴을 인식한 후 블록체인 식별자(identifier)르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인간임을 인증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툴스 포 휴머니티는 5월 1일 목요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월드 네트워크(World Network)’라는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LA,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애틀랜타, 내슈빌 등 미 전역 주요 도시에 월드 매장을 개장했다. 

월드는 미국 매장 오프닝에 앞서 이미 해외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친숙하다. 월드 해외 매장에서는 소비자에게 매장에서 디지털 인간 홍채 스캐닝 및 본인 인증하는 기술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월드 측에 따르면, 특히 중남미와 아시아권 사용자 2,600만 명이 정식 회원 등록을 했으며 중 1,200만 명이 본인 인증을 마쳤다.

5월 1일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출발로 오르브와 오르브 미니 디바이스의 미국 회원 및 홍채 인증 등록자 수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테크 업계에서는 향후 오르브 미니 디바이스의 인간/AI 생성물 감별 기능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오픈 AI의 챗봇과 연동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조합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AI 기술을 하드웨어 디바이스로 실현화하는데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은 실리콘밸리 테크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가령, 최근인 4월 7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io 프로덕츠(io Products)‘ 하드웨어 제품 개발을 위해 미화 5억 달러(우리 돈 약 7,1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조니 아이브 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와와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공동 창업을 통한 월드 스타트업의 인수를 구상 중이라는 소문이 테크 인사이더 정보 사이트 ‚더 인포메니션’에서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