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내년 산업·에너지 R&D 예산안 및 장비 도입계획... “초격차 기술확보와 산업AI에 중점”

❶ 초격차 기술확보와 산업AI에 초점을 둔 산업·에너지 R&D예산 편성 ❷ 공동활용 장비·시설 투자를 위한 26~28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 수립 ❸ 국제표준과 국가 R&D 연계강화 노력

2025-04-30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30일 2025년 제1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개최하여 민간전문가와 함께 2026년 산업·에너지 R&D 예산 편성(안)과 26~28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 등을 심의하고 국제표준과 국가 R&D 연계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초격차 기술확보와 산업 AI 확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산업부의 R&D 예산안은 신규사업으로 접수된 124개를 대상으로, 다층평가를 거쳐 61개를 선별하였다. 

초격차 기술 분야에서는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첨단반도체 양산연계 미니팹 기반구축, 세계 최고수준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구동시스템 및 5분 급속충전 배터리, 중대형 선박 블록 자동 핸들링 및 지능형 용접,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응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 등을 선정했다. 

또한 산업 AI 확산을 위해 최적의 유기·무기 화합물 조성을 찾는 파운데이션 모델, 공정 최적화, 고장예측, 품질관리 등을 위한 AI 제조혁신기술, 산업데이터 공유·활용을 위한 한국형 Manufacturing-X 플랫폼, 인식·계획·행동이 가능한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2026년 R&D 사업은 예산당국 및 국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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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소·중견기업과 연구기관이 구축하기 어려운 장비·시설 등 인프라를 공공연구기관에 구축하여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서 향후 3년간 투자할 로드맵을 심의했다.

선정된 주요 과제로는 차세대 배터리 전극제조 테스트베드,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함정 MRO 부품 품질성능평가, 극자외선·극미세공정용 광학소재·부품 플랫폼,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평가, AI 휴머노이드 안정성·보안평가, 항공엔진 소재부품 시제품 제조 및 시험평가 등이 포함됐다.

로드맵에 반영된 과제는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매년 타당성을 재검토하여 유연하게 조정되며, 예산심의를 거쳐 지원이 확정된다.

마지막으로 초격차 프로젝트의 성과관리를 위해 프로젝트별 미션을 완제품 중심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정밀한 성과점검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프로젝트 디렉터(PD)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또한, 국제표준 제정 대응과 기술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국제표준-R&D 연계 전략’을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업이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 AI와 같이 산업계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산·학·연이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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