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 앱 일부서 기술적 오류 발생... 소비자 우려 ↑
쿠팡 앱 오류 발생...마이페이지·주문 기능 마비 개인정보 유출 우려 속 소비자 불안 확산 일부 SKT 연관 의혹 제기...하지만, 전 통신사에서 동일 현상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오늘(29일) 오전 쿠팡 어플리케이션(앱) 내 일부 페이지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 쿠팡은 부서별로 오류 원인에 대해 파악중이나, 최근 해킹 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 불안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부터 현재(오전 10시 23분)까지 쿠팡 앱 내 오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문내역과 배송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이페이지’ 화면이 열리지 않고, 상품 주문에서도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
실제로 ‘마이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상품을 주문할 경우 “처리중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오류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최근 개인정보유출 문제가 논란이 일면서, 쿠팡 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쿠팡에서 주문하려고 하니까 계속 처리중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페이지 오류 뜨길래 여러번 시도 했다”며 “그랬더니 시도한 횟수만큼 주문되어 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취소하려고 하니까 주문취소 버튼이 또 안 눌림”이라며 “불안하게 왜이러냐, SKT때문에도 짜증나 죽겠는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SK텔레콤(SKT)에선 9.7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사상 초유의 해킹 사태가 발생했다.
SKT는 고객에게 유심카드 무료 교체를 제공하는 조치에 나섰으나, 개인정보유출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촉각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일각에선 현 쿠팡의 상황이 SKT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쿠팡 소비자는 커뮤니티에 “다른카페보니 SKT만 안된다는 글들이 있다”며 “KT와 LG는 잘 된대요”라는 의혹을 높이기도 했다.
다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SKT고객 뿐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 고객들도 쿠팡 이용에 있어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쿠팡은 현재 각 부서별로 사이트 오류에 대한 사태 파악에 나섰다. 앱 내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에 앱 내 공지사항으로 현 상황에 대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