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AI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144.3% 증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 13.2% 증가...1분기 기준 매출 8년 연속 성장 클라우드·AI 사업 매출 30.1% 성장...전체 매출의 약 59% 액침냉각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 목표

2025-04-28     문슬예 기자
LG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28일 LG CNS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114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2%, 영업이익은 144.3%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매출은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성장했다. 

LG CNS는 클라우드·AI 사업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 매출은 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AI 분야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신한은행, KB금융그룹 등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적용하며 금융 AX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제조 부문에서는 S-OIL 등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 지능형 공장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사업도 게임,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환 수요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 LG CNS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AX 역량을 강화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액침냉각 기술(Immersion Cooling)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과 열 관리를 극대화하며 동남아시아 지역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 대비 전력 소비를 약 30% 줄이고 열전도율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이다.

한편,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매출은 2877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 공공 부문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 진행 중이다. 특히 미래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해 LG CNS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선진 AI 기업과 서비스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사업 키우기에도 나선다. LG CNS는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