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 서유럽 시장에서 판매 호조, 플래그십 판매 늘어...‘갤럭시AI 확대’ 전환점 될까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시리즈가 삼성의 서유럽 지역 실적 견인 생성형 AI 기능을 중저가 라인업까지 확장, 실적 부진 전환점 전망

2025-04-28     조아라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가 삼성의 서유럽 지역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의 판매량이 17% 감소했지만 전체 판매량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라는 시장의 해석이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서유럽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서유럽 시장에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S25시리즈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서유럽 지역에서 삼성의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출시 초기 4주간 갤럭시 S25 시리즈의 서유럽 판매량은 전년 동기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9%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삼성의 전체 판매량이 1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였다. 또한, 이번 갤럭시S25시리즈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9% 감소한 서유럽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과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얀 스트리작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현재 삼성은 서유럽 시장의 거시경제적 여건, 기업 내부적인 어려움, 그리고 타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S25는 비교적 선전하고 있으며 초기 판매 실적은 2년 전 출시된 S23을 크게 웃돌고 있는 상태”라며 “전작인 S24 대비 감소폭도 삼성의 전체 판매량 감소율보다는 낮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서 “갤럭시 S25의 비교적 견조한 성과는 삼성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출시 초기 4주간 갤럭시 S23과 S24는 각각 삼성 전체 판매량의 16%와 21%를 차지했지만, 갤럭시 S25는 같은 기간 23%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서유럽 지역의 ‘프리미엄화’ 추세와 궤를 같이하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다”고 해석했다.

삼성의 AI 전략은 플래그십모델인 갤럭시S시리즈에서 그치지 않고 중저가모델인 갤럭시A36 및 A56을 통해 자사의 생성형 AI 기능을 중저가 제품군까지 확장했다. 이들 모델은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를 탑재한 제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이미 플래그십 라인업을 통해 자사의 AI 기술력을 이제는 이러한 기능을 대중형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는 서유럽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을 반전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