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미국향 매출 10% 커버 가능

트럼프 관세 대응, 관세 회피 가능한 멕시코·미국 최대 활용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생산량 조절하는 '스윙 생산 체제' 세탁기·건조기, 테네시에서..."다양한 시나리오 비교검토 중"

2025-04-24     우연주 기자
LG전자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이 미국향 매출의 10%를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이권 LG전자 HS본부 전무는 오늘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발 관세 영향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전무는 "먼저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관세 인상 회피가 가능한 멕시코, 그리고 미국 생산지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에서 생산하던 제품은 '스윙 생산 체제'를 도입한다.

스윙 생산 체제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김 전무는 "LG전자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해 스윙 생산 체제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적 생산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이 거론되는 것도 이같은 스윙 생산 체제가 배경이다.

김 전무는 "세탁기·건조기 물량을 테네시 생산지로 이전해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LG전자의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테네시 공장이)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생산 제품 및 시설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공급 생산지와 경쟁력 수준을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비교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