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급 성능? 퀄컴 칩셋 '스냅드래곤8 2'...탑재 유력한 삼성 갤럭시S26도 벌써부터 기대감 둥실
오는 하반기 공개될 예정인 퀄컴의 새로운 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의 성능에 벌써부터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전세계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에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AP로 탑재되는 퀄컴의 칩셋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갤럭시S25시리즈에 탑재됐던 전작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경우에도 NPU가 40%, CPU와 GPU 성능은 각각 37%, 30% 향상됐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의 갤럭시S26 시리즈 탑재 여부는 결정된 바는 아직까지 없지만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S26울트라는 탑재가 유력하다.
IT전문 외신 ‘폰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셋은 퀄컴의 2세대 오리온 CPU 코어를 탑재해 전작 대비 25% 성능이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업계 관계자인 웨이보 보고서에 따른 전망으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의 GPU 성능 역시 30% 향상됐으며, 독립 캐시 메모리가 12MB에서 16MB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칩셋은 2나노 공정 대신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 생산, 차세대 메모리 표준인 LPDDR6을 지원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4.4Gbps까지 늘어났다. 긱벤치 테스트 결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싱글코어 4000점으로 전작 대비 25%, 멀티코어 1만3000점으로 26.2%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이같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성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갤럭시S26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작 갤럭시S25 시리즈 역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탑재 여부가 출시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이끈 바 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엑시노스 2500'와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두고 고민이 많았으나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이 최종탑재됐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엑시노스 모바일AP를 탑재하는 것이 원가절감 및 AP시장 입지 확보 등 장점이 훨씬 많다. 그럼에도 스냅드래곤을 선택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는 두제품 성능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본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엑시노스 2500’의 경우 양산 적정 기준 수율에 도달하지 못했고, 이는 갤럭시S25시리즈에 모바일AP로 탑재되지 못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편, 갤럭시S26 시리즈보다 먼저 하반기 공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폴드7에 어떤 모바일 AP가 탑재될지도 업계의 관심 여부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던 전작 갤럭시 Z플립·폴드6의 경우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