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해외는] 이것이 챗GPT판 인스타그램 대항마?

- 오픈AI, 챗GPT에 사용자가 생성한 AI 이미지 모음 페이지 공개해 - 사용자들, AI 기반 셀프 콘텐츠 제작 트렌드 긍정정 포용 추세

2025-04-17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챗GPT 인공지능(AI) AI 앱과 웹 인터페이스에 ‚라이브러리(Library)‘라는 새로운 기능의 탭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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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이브러리 탭은 챗GPT 인터페이스 상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생성시킨 AI 이미지를 보관해 둘 수 있는 이미지 자료 모음 공간으로, 오픈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AI 기술 기반의 인스타그램(Instagram) 대항마 SNS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로토타입일 수 있다고 테크놀로지 뉴스 사이트 ‚더 버지(The Verge)가 4월 16일 보도했다.

오픈AI 챗GPT 생성형 AI 챗봇 앱 ‚GPT-4o’ 업데이트 버전 중 최근 새로 추가된 스튜디오 기블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일반 대중 사용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여세를 몰아 오픈AI가 AI 봇 기술에 기반한 SNS 사이트 개발에 한창이라는 소문이 최근인 4월 15일(미국 시간 기준)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이를 뒷바침하듯 같은 날인 4월 15일, 오픈AI는 X(前 트위터)에 올린 한 포스팅에서 챗GPT 사용자들이 이미지 크리에이션 기능을 이용한 생성시킨 AI 이미지를 — 가령, 인스타그램 이미지 피드처럼 — 한곳에 일목요연하게 저장해 둘 수 있는 라이브러리 탭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그 후로 현재 이미지 저장 기능은 플러스(Plus)와 프로(Pro) 가격제 사용자는 물론 무료 사용자 누구나 모바일 앱과 웹 사이트(chatgpt.com)에서 접근 및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사용 방법은 여느 SNS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간편하다. 

챗GPT에 로그인한 사용자라면 누구나 챗GPT 앱 및 웹 인터페이스에 새로 추가된 라이브러리 탭을 발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챗GPT와 상호작용하면서 생성 또는 편집한 모든 AI 이미지들 내역을 날짜 및 시간순으로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서 생성된 이미지를 다시 클릭해 편집하거나 사용자의 디바이스나 컴퓨터로 다운로드해 복사・저장할 수도 있다. 또, 라이브러리 창에서 ‚새로운 이미지 생성(create a new image)’ 탭을 누르면 새 이미지 생성 작업도 가능하다.

단, 챗GPT와 나눈 특정 대화 내용을 삭제할 경우 대화창에 포함돼있던 생성 이미지도 함께 삭제되고 라이브러리에서 저장 취소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챗GPT 라이브러리 탭은 아직 이미지 검색 및 필터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나 이 기능은 개발 중에 있어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챗GPT의 AI 이미지 생성 기능은 주 단위로 빠른 트렌드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색적이고 흥미롭다. 

가령, GPT-4o 업데이트가 공개된 일주일 전만 해도 스튜디오 기브리풍의 만화 렌더링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영화만 만화책 속 영웅 캐릭터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바꾼  이미지가 트렌딩 중이다.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기술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실제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4월 16일에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 o3와 o4 미니 —를 소개하고 이 두 모델은 화이트보드 칠판 메모, 스케치, 다이아그램 등 인간이 손으로 기록한 모든 이미지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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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문자 대화 외에 AI 이미지 창조를 위한 툴(tool)로써 챗GPT를 거침없이 포용하는 추세에서 미루어 볼 때, 사용자들이 과거 대화창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고도 과거 생성했던 AI 이미지들을 한 곳에 저장해놓고 일괄 조회 및 편집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이미지 저장 공간을 제공하기로 한 오픈AI의 결정은 지극히 당연한 다음 단계라 해석된다.

최근 오픈AI가 시인한 것처럼 챗GPT를 사회관계망(SNS)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챗GPT를 인스타그램처럼 사용자들이 직접 생성한 AI 이미지와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과연 사용자들은 과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앱으로 편집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공유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 기반 AI 콘텐츠 셀프 제작의 시대로 이행할 준비가 됐을까? 

오픈AI를 비롯해 일런 머스크의 xAI, 구글 제미나이 2.0(Google Gemini 2.0) 이미지 생성기,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Ai) 2.0 ‚비전‘ 이미지 생성기 등이 앞다퉈 이미지 생성 및 저장 기능 강화 행보는 디지털 소비자들이 AI를 포용할 준비가 됐음을 반증하는 신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