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탈원전 벗어버리고 SMR 강조하기 시작한 민주당

대선 에너지 정책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신재생에너지와 SMR, 이재명 에너지 정책 두 날개 될 듯

2025-04-16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SMR(소형모듈원자로)이 민주당의 새로운 에너지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대전에서 원전산업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SMR기술을 적극 지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미래성장전략위와 과학기술혁신위는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카이스트를 방문하여 원자력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이처럼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을 주장해왔던 민주당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가장 출마 가능성이 높게 인정되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기존 에너지 정책은 신재생에너지활성화와 에너지고속도로로 요약될 수 있었다. 분산된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활성화하고, 이를 적극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전국에 깔겠다는 게 그의 목표였다. 

하지만, 올해 갑작스레 SMR을 강조하고 나온 것이다. 같은 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역시 “SMR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며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SMR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추진되던 때와는 다르게 AI와 데이터센터 수립 등 전력 수요의 폭증이 현실화되면서 에너지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기존에 주장하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로만 이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현실을 인지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또한,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석탄 등 화석연료사용을 늘리는 것은 탄소를 절감하는 세계적 흐름과 맞지 않고, 동시에 원자력 기술의 발전으로 소규모 원자로 설치가 가능해져 난관이 많은 대규모 원전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적 변화가 SMR 선호현상을 낳은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향후 민주당은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민주당 황정아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은 “SMR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식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