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확장 열 올리는 넥슨... '빈딕투스' 담금질

6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 실시... 콘텐츠 대거 추가 독자적인 액션 시스템 구축... '카잔' 잇는 호평 기대

2025-04-15     이지웅 기자
빈딕투스: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넥슨이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콘텐츠가 대폭 확장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성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게임의 퀄리티를 한 층 높여 IP 확장 전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켈트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콘솔과 PC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강렬한 타격감과 손맛이 느껴지는 전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3D 캐릭터와 코스튬 등으로 이용자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해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델리아’와 ‘카록’을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카록’은 거대한 기둥을 무기로 사용하는 하프 자이언트 전사다. ‘델리아’는 대검을 주무기로 쓰는 왕녀 캐릭터다. 해당 캐릭터들의 스킬은 총 4종이 제공된다. 하나의 스킬은 게임 초반에 해금되며 어빌리티 시스템을 통해 나머지 스킬을 획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집라인 및 파괴 가능한 장애물과 같은 요소들이 추가된 필드를 통해 보다 밀도 높은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비 및 의상 변경 등과 같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공개된다. 동시에 동료 NPC가 전투를 보조해주는 동료 시스템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일부 콘텐츠에서는 다른 유저와 함께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동시에 액션성을 강화했다. ‘빈딕투스’에서 구현되는 ‘저스트 액션’은 몬스터의 특정 공격 타이밍에 맞춰 시전되는 액션이다. 캐릭터에 따라 ‘저스트 가드’ 혹은 ‘저스트 회피’가 가능하다. 또한 그로기 상태에 빠진 적에게 ‘피니시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4종 캐릭터의 ‘피니시 액션’은 서로 다른 고유의 모션으로 구현된다. 

제작진은 “‘빈딕투스’는 다양한 캐릭터로 경쾌한 공방과 템포를 경험할 수 있는 액션 RPG로 소울류의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전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며 “원작의 강점과 더불어 수많은 훌륭한 게임과 미디어에서 영감을 얻었기에 일부 시스템 등은 유사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전투의 템포 및 캐릭터별 다른 스킬과 액션 등 많은 면에서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빈딕투스’가 이러한 액션성을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같은 호평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지난 달 28일 출시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에서 제작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단조로운 맵 구성과 몰입감이 떨어지는 스토리 등과 같은 부분에서 약점을 드러냈으나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액션성을 통해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이 요소가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하면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스팀 플랫폼에서만 최고 동시접속자 수 3만2929명을 기록했다. 해당 게임이 콘솔 플랫폼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실제 플레이어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회사의 중심 성장 전략으로 ‘IP 확장’을 제시한 넥슨에게 있어 향후 ‘빈딕투스’는 해당 회사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넥슨은 연간 ‘7조 매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작 IP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핵심 IP들을 재해석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DX’등과 같은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