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국내 최초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 돌파... 비결은?

만 19~64세 인구 5명 중 3명 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 신용점수 개선∙대출이자 감소 등 사용자에게 '실질' 혜택 제공 카카오페이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등 포용금융 확산에도 기여할 것"

2025-04-14     이준성 기자
[제공=카카오페이]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카카오페이가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신용점수 상승∙대출이자 절감∙절세∙금융 사기 예방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마이데이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만 19~64세 인구 5명 중 3명 가량이 카카오페이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에 기반을 둔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최근 2년 간 약 210만 명의 신용점수를 평균 21점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서는 지난 2년간 약 2만명의 사용자가 대출 금리를 평균 1.52%포인트(p) 낮췄으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는 매년 5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예상 환급액 안내 등의 맞춤형 절세 솔루션을 제공받았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 기능까지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와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인 '더치트' API를 연결해 사용자에게 '계좌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로 약 1억2000만개의 계좌가 해당 서비스에 연동돼 대포통장 등 사기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분석의 영역에 그치지 않고, 더욱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다. 일례로, 공동 자산을 관리하는 부부·가족을 위한 '함께하는 자산관리'도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만의 서비스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역시 선보이고 있다. 마이데이터와 신용정보 등을 토대로 개인의 금융 현황을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행동을 예측한 뒤 실시간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비서'가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월세대출 만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금융 활동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카카오페이의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10년 간의 금융지표와 경제 트렌드, 사용자의 방대한 마이데이터 등을 트랜잭션 단위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금융비서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일대일 자산 관리 조언이 가능한 초개인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사용자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며 2000만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포용 금융 확산에도 기여하는 금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모델 등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