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의기투합해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5년간 1조원 투자해 새 먹거리 산업 선점할 것”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목표... R&D, 펀드, M&A 등 1조원 이상의 민·관 투자  5대 과제 ➊ 로봇 AI 공용 모델 개발 ➋ 휴머노이드 핵심기술 개발 ➌ AI 반도체, 모빌리티용 배터리 등 개발 ➍ 스타트업, 인력 등 양성 ➎ 공급-수요기업간 협력강화

2025-04-11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030년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드림팀이 뭉쳤다.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가 기대된다. 

미국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 생성형 AI를 넘어 physical AI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휴머노이드 시대의 등장을 한목소리로 예견하고 있다. 휴머노이드란, 인간의 형태를 한 로봇을 의미한다.

테슬라, 피규어 AI, 아마존, MS, 엔비디아 등의 빅테크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유니트리, 유비테크 등 중국의 신생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하에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5년간 관련 특허 건수 순위에서 세계 4위(368건)를 차지했지만, 중국(5,688건), 미국(1,483건), 일본(1,195건)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많이 뒤처져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생태계 차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게 됐고, 산업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과 함께, 앞으로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휴머노이드

해당 프로젝트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현대로보틱스 등 40개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들과 학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들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공용 AI 모델‧휴머노이드용 반도체와 배터리를 개발한다. 

산자부는 더 나은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도 나서며,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인재도 본격 육성하고, 공급-수요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휴머노이드는 2025년 15억달러에서 2035년 380억달러로 초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면서,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빨리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앞으로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위해 산업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