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임원이 이끄는 SK하이닉스 HBM...최준용 부사장 “자부심이 조직 원동력”
82년생 리더 최 부사장...HBM사업기획 총괄로 선임 ‘원 팀’ 전략으로 AI 메모리 시장 선도 목표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HBM사업기획 총괄로 1982년생인 최준용 부사장을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 부사장은 젊은 리더십과 구성원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를 AI 메모리 시장 선두에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SK하이닉스는 2025년 조직 개편에서 HBM사업기획 담당 신임 임원으로 최 부사장을 발탁했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 출신인 그는 HBM 사업의 기술 개발 로드맵과 고객 협력 전략을 이끌며 조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최근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고객사에 공급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 부사장은 “신규 시장 개척과 고객 협업 경험을 쌓아온 과정에서 HBM4 조기 출하를 달성했다”며 “구성원들의 ‘원 팀(One Team)’ 정신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이러한 조직의 원동력으로 ‘자부심’을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HBM사업기획은 막대한 투자와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조직으로, 제품 기획을 넘어 기술 개발과 글로벌 고객 협력까지 아우른다”며 “구성원들의 강한 책임감과 자부심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더 큰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4 양산을 시작하고, 고객 맞춤형 HBM4E를 적기 공급해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 부사장은 HBM 시장의 미래를 낙관하며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 부사장은 “AI 기술 발전으로 HBM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HBM4 양산과 HBM4E 공급을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의 사업 기획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MZ 구성원들을 ‘Motivated & Zealous’ 인재로 보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경청해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사업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 부사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HBM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