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험 치고 나간 한화손해보험...이번엔 유병자 시장 공략 '가속페달'
- 고령화 추세에 대응한 새 수익원 활로 모색...유병자, 치매간병보험 시장 주목 - 한화손보, 보장 세분화 등 다양한 설계 가능한 맞춤식 상품 개발 잇따라 - 여성특화보험 경쟁력 바탕으로 장기보험 포트폴리오 지속 확대 전략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보험업계 여성특화 보험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이 유병자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여성보험 시장의 압도적 경쟁력과 함께 유병자보험 등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수익원 활로 모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이달부터 당일 입퇴원 고객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한 '한화 3N5 더간편건강보험'을 새롭게 판매한다.
앞서 한화손보의 올해 첫 신상품도 유병자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보장은 강화한 '한화 더 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장기요양부터 치매와 재활치료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한화 치매간병보험 무배당'을 출시하며, 초고령화 사회 중장년층의 보장 니즈를 대비하고 있다.
이처럼 한화손보는 올해 들어 우리 사회 고령화와 유병자 증가 추세에 맞춰 소비자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설계가 가능한 보장성보험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모양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올해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일제히 유병자보험 시장 등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며 "연초부터 해당 고객층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수요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판매에 들어간 '한화 3N5 더간편건강보험'은 '3N5'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이다. '3N5'란 ▲3개월 내 의사소견 ▲N년 내 2일이상 입원 및 수술 ▲5년 내 7대질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을 뜻한다. 고객은 자신의 입원·수술 병력에 따라 0~5까지의 기간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당일 입퇴원한 경우를 고지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복통, 고열, 염좌, 결석, 경미한 골절 등으로 입원해 수술없이 검사나 치료를 받고 당일 퇴원한 고객도 가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 여부를 추가로 따져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더욱 낮췄다. 만약 5년 내 입원, 수술 병력이 없는 고객이 고혈압과 당뇨 질환이 없다면 최대 17.6%까지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3대 질환(암·뇌·심장질환) 치료비 보장도 더욱 강화했으며, ▲통합암진단비 ▲통합암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특약을 통해 암에 대한 보장도 더욱 강화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빠르게 확대되는 유병자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강력한 여성보험 인지도를 바탕으로 장기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