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카이스트와 기술 개발·인재 확보 위해 손잡는다...향후 3년간 공동 개발

광학·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분야 미래 기술 공동 개발 LG이노텍, 카이스트 우수 인재 장학생 선발 및 채용 연계

2025-04-03     문슬예 기자
LG이노텍-KAIST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이노텍이 카이스트(KAIST)와 미래 기술 공동 개발 및 인재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광학,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서 향후 3년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3일 카이스트와 신사업 기술 공동 개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혁수 대표, 노승원 CTO(전무), 이동훈 CHO(상무) 등 LG이노텍의 주요 경영진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이노텍과 카이스트는 ▲차세대 이미징 소자 개발 ▲기판 미세 결함 검출 ▲자율주행 센서 개발 ▲로봇용 부품 제어 기술 등 광학,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향후 양측은 차세대 바이오헬스 영역 등 추가적인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 및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G이노텍은 산학 과제에 참여한 카이스트 학생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채용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한다. 

LG이노텍은 센싱, 기판, 제어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과 글로벌 1위의 광학, 기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센싱, 소재, AI 등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양측이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LG이노텍과의 협력은 광학, 반도체 분야 등에서 미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풍부한 글로벌 사업 경험과 카이스트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이 결합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LG이노텍이 모바일에서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 기관인 카이스트와 함께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는 지난달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용 부품과 전장부품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각각 연매출 3조원, 5조원 이상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로봇 부품 분야에서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활발히 협력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