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각 드러낸 韓 게임들... '홈런' 칠 다음 타자는
네오위즈 'P의 거짓' DLC 여름 발매... 본편 이야기의 프리퀄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올해 공개 유력... '그랜드 크로스' 개발진 참여 펄어비스 '붉은사막' 4분기 출시... 자체 엔진 통해 경쟁력 확보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지난 주에 새로 얼굴을 비춘 출시작들이 기대에 걸맞는 흥행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뒤 이어 어떤 게임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크래프톤 ‘인조이’가 나란히 호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인조이’는 스팀 플랫폼에서 최대 8만7377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동 플랫폼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가 기록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3만2929명이다. 콘솔 플랫폼 이용자를 감안했을 때, 이 보다 더 많은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구입하거나 플레이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올 여름에는 'P의 거짓' DLC인 'P의 거짓: 서곡'이 발매된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로, 전작에서 펼쳐진 운명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 담겨있다. 네오위즈는 트레일러를 통해 겨울이 찾아온 도시, 광활한 설원 등을 배경으로 새로운 무기, 전투 기술 및 보스를 공개했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의 결말은 사실상 새로운 시작에 불과했다”며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세계관의 과거와 현재를 모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은 출시 후 가격 할인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엑스박스 게임패스 서비스 종료가 맞물리는 시점에서 본편의 판매량 상승이 동반할 것”이라며 2025년 말까지 ‘P의 거짓: 서곡’과 ‘P의 거짓’ 본편이 각각 70만 장, 320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프월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CROSS’ 개발진이 만드는 후속작으로,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일곱 개의 대죄 속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많은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는 환경에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IP 파워 이외에 해당 게임 가지고 있는 차별점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펄어비스 ‘붉은사막’도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최고의 출시 예정 게임’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붉은사막’은 게임스컴과 지스타 시연을 통해 자유도 높은 액션,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 완성도 높은 게임성, 고품질의 그래픽 등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독자적으로 제작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가 탐험할 다양한 장소는 렌더링과 심리스 로딩을 중점으로 구현됐다. 렌더링할 환경의 부분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드로우 디스턴스(draw distance)를 최적화했으며, 거리 렌더링과 로딩 기능을 함께 사용해 부드러운 게임플레이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자체 엔진을 통해 타격의 무게감이나 충격을 충실히 전달하며, 캐릭터가 공격을 받거나 공격할 때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 보다 급격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게임사 경쟁도 가속화 될 것”이라며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고 유저 관심도에 기반한 마일스톤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출시가 계획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