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파운데이션 모델 ‘아마존 노바’ 출시...아태·EU 지역 지원 확대

“개발자 문제 해결 돕는 모델” ‘아마존 베드록’과 통합 사용 가능

2025-03-07     문슬예 기자
AWS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FM) ‘아마존 노바(Amazon Nova)’를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연합(EU) 지역에 출시했다. AWS 사용자는 서울, 도쿄, 뭄바이, 싱가포르, 시드니, 스톡홀름, 프랑크푸르트, 아일랜드, 파리 등 주요 리전의 ‘교차 리전 추론(Cross-Region Inference)’을 활용해 아마존 노바를 사용할 수 있다. 

AWS에 따르면 아마존 노바는 세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는 텍스트 전용 모델로, 낮은 지연 시간과 저렴한 비용이 특징이다. ‘아마존 노바 라이트’는 이미지, 비디오, 텍스트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경제성을 유지하며 텍스트 출력을 생성한다. ‘아마존 노바 프로’는 고성능 멀티모달 모델로, 정확성, 속도, 비용의 최적의 조합을 제공한다. 

해당 모델들은 2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텍스트와 영상 기반 미세 조정도 가능하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의 통합으로 조직의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과 손쉽게 연계할 수 있다.

로힛 프라사드 아마존 인공지능(AGI) 수석부사장은 “아마존 내부에서 약 1000개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개발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새로운 아마존 노바는 지연 시간, 비용 효율성, 맞춤화, 검색 증강 생성(RAG), 에이전트 기능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마존 노바 모델은 아마존 베드록의 동급 모델 대비 최소 75% 저렴하면서도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아마존 베드록과의 매끄러운 통합도 강점이다. 고객은 단일 API로 아마존 노바와 다른 FM을 실험·평가하며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고객 데이터로 파인튜닝을 지원해 정확도를 높이고, 대형 모델의 지식을 소형 모델로 옮기는 ‘증류(distillation)’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한편, AWS 파트너와 고객들은 이미 아마존 노바를 활용 중이다. SAP는 SAP AI 코어에 이 모델을 통합해 자동화와 재무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딜로이트는 맞춤화 기능으로 글로벌 기업에 혁신을 제공한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아마존 노바 프로를 AI 플랫폼에 적용, 공급망 및 보험 에이전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