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노다지' 찾은 위메이드... 실적 개선 가시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직후 매출 1위 달성... 소통 강화하며 게임성 개선 견고한 이용자 층 확보한 '로스트 소드'... '미드나잇 워커스'도 담금질 중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위메이드에서 나온 신작들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들이 지속적인 흥행세를 유지한다면 위메이드의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2021년부터 4년간 매해 최대 연간 매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위메이드는 총 7120억원의 영업 수익을 올렸다.
‘나이트 크로우’의 기여가 컸다. 2023년 출시한 해당 게임은 모든 누적 매출 5000억원을 올리면서 위메이드 실적 개선의 선봉장이 됐다. 특히 작년에는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덧댄 글로벌 빌드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전무이사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빌드의 일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30만명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작년에는 ‘미르’ IP와 관련한 로열티 수익으로 인해 1천억원 대 규모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후 연간 단위로 비슷한 액수의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다.
즉,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구(新舊) IP들이 각자 힘을 발휘하면서 위메이드의 성장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좋은 출발을 알리면서 새로운 ‘캐쉬카우’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해당 게임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역시 출시 국가 확대와 동시에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NFI(Non-Fungible Item)라는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위메이드에서 독자적으로 내 놓은 형식의 기술이다. 이를 통해 아이템의 거래 내역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유저들 스스로 아이템에 대한 특별한 서사를 부여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놨다. 해외 시장에서 공개되는 시점에서는 이에 더해 유저들의 현물 수익과 연관된 P2E(Play to Earn) 구조가 정립된 채로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이용 경험을 올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26일 ‘발할라 라이브’를 통해 개발 의도, 업데이트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최적화를 비롯한 기술적 기술적 안정화 ▲캐릭터 퀄리티 수정 ▲몬스터 개체 수 조정 등을 통한 사냥 경험 개선 ▲공격 템포 조정 ▲판매 불가능 아이템을 거래 가능하게 전환 ▲마나 재생 물약 구매 횟수 조정 등과 같은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오늘 (27일)에 업데이트 됐다.
이외에도 ▲퀘스트 시스템 개선 ▲회피 누적 시스템 적용 ▲거래소 편의기능 개선 등과 같은 적용 사항 들도 내달 추가할 예정이다.
총괄 디렉터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미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를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소통의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며 다양한 공간을 통해 의견을 남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위메이드커넥트가 선보인 ‘로스트 소드’가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서브컬처 게임들이 우후죽순 서비스되고 있는 가운데, ‘로스트 소드’만의 확고한 컨셉을 통해 팬층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무이사는 “‘로스트 소드’가 글로벌 출시를 고려할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시에 작년 위메이드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매드엔진에서 개발하고 있는 ‘미드나잇 워커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테스트를 완료한 후, 서버를 보강한 후 6월에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한다. 이 시점에서 서비스 형식도 얼리 억세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테스트에 앞서 “진심 어린 관심과 기대를 보내주신 이용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소통을 지속하면서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탄탄한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