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후 외인 수급 추이 주목해야"-하나

2025-02-19     손새로 인사이트녹경 기자
과거

[녹색경제신문 = 손새로 인사이트녹경 기자] 하나증권은 내달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시장 전망에 대해 "과거 사례도 중요하지만 현재 외국인 추세가 더 중요하다"고 19일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과거 공매도 금지 해제 이후 코스피 1개월의 수익률 평균은 0.01% 상승, 3개월 수익률 평균은 6.7% 올랐다"며 "공매도 해제 이후 시장은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거래대금의 경우 공매도 재개 이후 1개월 및 3개월 후 각각 평균 -6.3%, -4.6%로 생각보다 신중한 모습이 관찰됐으며, 최근 2021년의 경우 같은 기간 7.2%씩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2021년 5월 공매도 재개 사례가 중요한데 당시 공매도 해제 직후 4조2000억원이었던 공매도 잔고는 1년간 늘어나 12조3000억원까지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같은 기간 외인의 시장 순매도 규모는 35조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당시 외인 순매도의 근원은 공매도 재개가 아닌 국내 기업이익의 Peak-Out(하락 전환) 우려로 인한 시장 매도였으며 시장 매도 수급에 힘입은 공매도가 급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서 이 연구원은 "현재 한국은 작년 9월부터 이익 하향 조정이 지속되는 글로벌대비 펀더멘털 측면에서 '우려' 수준"이라며 "국내증시에서 개인의 거래비중이 높아지는 모습이 관찰되지만, 과거 대비 현재는 개인의 수급이 글로벌로 이탈하는 상황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