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024년 중기대출 247조 돌파...'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
- 기업은행, '2024년 중기대출' 점유율 역대 최고 - 2023년 이어 '수익성 안정적'...'건전성 관리'는 과제 - 2025년 중소기업 지원 확대 발표
2025-02-10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IBK기업은행은 2024년 경영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3조4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점유율은 23.65%로 사상 최고치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 결과라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수익성도 견조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4463억원으로 전년(2조4115억원)보다 1.4% 늘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6738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상환 능력이 전반적으로 약화한 영향이다.
반면 대출채권 부실에 따른 손실 수준을 보여주는 대손비용률은 전년보다 0.21%포인트 낮아진 0.47%를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 부동산 PF 등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2663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금융권의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에 따른 조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