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국내 최초로 AI 검색 서비스 '앨런'에 딥시크-R1 도입
멀티 LLM으로 구축한 앨런, 국내 AI 검색 서비스 중 가장 먼저 R1 적용 딥시크 오픈 소스와 독립된 클라우드 활용 유출·왜곡 우려 없이 R1 사용 가능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국내 AI 검색 서비스 중 최초로 딥시크-R1을 도입했다.
10일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에 딥시크 추론 특화 모델 R1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앨런은 이스트소프트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검색 서비스로, 검색 결과의 정확하고 빠른 전달을 목표로 출시 초기부터 멀티 LLM 서비스를 지향해 왔다. 이번 R1 적용은 이러한 앨런의 기술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앨런에 적용된 딥시크-R1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중국 딥시크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된 클라우드에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정보 왜곡 및 중국으로의 개인 정보 유출 문제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딥시크-R1의 추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가 개발한 '알약xLLM'을 통해 데이터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안 환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딥시크-R1 적용으로 앨런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최적의 문서를 찾아내는 고도화된 시스템과 추론에 특화된 딥시크-R1의 강력한 결합을 통해 더욱 세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맨해튼이 여의도 면적의 몇 배인지’ 묻는 질문에 기존 버전은 단순히 두 도시의 면적을 계산하여 답변했지만, 딥시크-R1은 여의도 면적의 다양한 기준(지리적, 행정적)을 먼저 제시하고 각 기준에 맞춰 맨해튼 면적의 몇 배인지 비교하여 답변한다.
딥시크-R1을 딥시크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앨런을 통해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 저녁 메뉴 추천해 줘’라는 질문에 앨런의 딥시크-R1은 날씨 정보와 함께 어울리는 음식 및 영양 보충을 위한 메뉴를 추천해 주는 반면, 딥시크는 단순히 한식, 중식, 일식 등 음식 종류를 소개하는 데 그친다.
앨런의 딥시크-R1은 정보 왜곡이나 회피 없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에도 사실에 기반한 중립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현재 앨런 검색창에는 LLM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는 딥시크-R1을 바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딥시크-R1 적용으로 앨런의 비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무료 기능을 확장하고 회원 가입 없이도 앨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앨런에게 글로벌 LLM 기술 경쟁은 서비스 품질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기회가 되고 있다”라며 “앨런은 AI 검색 엔진 서비스로써 가장 빠르게 글로벌 AI 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