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무료 이벤트에 대박난 메리츠증권, 슈퍼365계좌 예탁자산 4조 돌파…20일만에 1조 '급증'
3조 달성 20일만에 4조 돌파…전체 자산 중 해외자산 2.3조 유입 고객 3040 비중 각각 31%·30% 합산시 과반수 이상 예탁자산 규모 40대 38% 가장 높아… 유입자산 2.6조 중 9960억 차지
[인사이트녹경 = 최성남 기자]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 '슈퍼365'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다. 올해초 3조원의 예탁자산을 달성한 이후 20일 만에 1조원이 추가되면서 4조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2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수수료 ‘완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 ‘Super365’를 이용하는 고객은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시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2일 2조원을 달성하고 올해 1월 2일 3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20일 만에 1조원이 추가 유입됐다.
특히, 전체 4조원의 예탁자산 중 달러화를 포함한 해외자산이 2조3000억원을 차지해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자산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거래대금 비중은 약 80대 20 이었으나 올해 1월 기준으로 25대 75로 완전히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벤트 실시 이후 유입된 Super365 계좌 고객들 중 30대와 40대의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uper365 계좌 유입 고객 중 30대와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1%, 30%로 합산 시 과반수가 넘는 61%를 기록했다. 예탁자산 규모의 비중은 전체 연령대 중 40대가 3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벤트 시행 이후 유입된 Super365 신규 고객들의 자산 약 2조6000억원 중 40대가 약 9960억원을 차지했으며 50대(25%, 약 6480억원), 30대(24%, 약 6170억원)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