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증권가 신년맞이 고객 이벤트 ‘봇물'

기존 고객 관심 유도, 신규 고객 유치 위해 노력하는 것 “새해 맞아 더 많은 고객들께 더 많은 혜택 드리기 위해 준비” 투자자들의 성공을 응원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함

2025-01-17     손새로 기자

[녹색경제신문 = 손새로 기자]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은행가와 증권사에서 신년맞이 고객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K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각양각색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기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신규 고객 유치를 하며, 고객들과 자사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열중하고 있는 중이다. 하나은행은 추첨을 통해 에어팟 4세대를 증정하고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여행 올패스 패키지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이벤트 상품을 준비하며 신규 고객들과 기존 고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KB국민은행

 

신규 가입과 자산 관리 증가 유도하는 새해맞이 이벤트 여는 은행가

1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은행가에서는 주로 상품의 신규 가입 고객에 대한 혜택 증정 이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산 관리를 유도해 이익을 취하려는 이벤트를 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개인형 IRP 가입 고객을 위한 1만원 상당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인형 IRP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또는 추가 입금 ▲50만원 이상 퇴직연금 TDF 상품 전체 혹은 디폴트 옵션 포트폴리오 상품 매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 해당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0만 원이나 50만 원 이상이 돼야 실질적으로 IRP 가입하시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어 기준을 그렇게 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적금’은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전용 적금 상품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달달 하나 적금'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에어팟 4세대를 증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저희가 10만 자한테 한정으로 이렇게 한 것이고 그 다음에 급여 이체라든지에 있어서 최대 7%인 것이어서 어느 정도의 (회사의 이득을 위한) 장치는 있긴 합니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IRP 신규 후▲ 퇴직금을 입금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IBK 관계자는 “IBK 기업은행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연금 자산의 수익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거래량 증가를 위한 새해맞이 이벤트를 추진하는 증권가

SK증권,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등의 증권가의 신년맞이 이벤트는 이용자들의 거래량을 증가시키려는 의도를 가진 이벤트가 주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SK증권]

 

SK증권은 3월 말까지 ▲누적 금액 기준으로 사은품 외에도 ▲신규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기존 휴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타사 이벤트와는 오프라인 고객 전용 혜택 프로모션이라는 차이점이 있으며, 특정 상품이 아닌 주식이나 다양한 금융상품에 가입 시 그리고 3개월이라는 장기간 누적 금액으로 혜택을 제공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Super365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내야 하는 수수료가 ‘완전 제로’인 것은 업계에서도 최초 사례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는 새해 여행 소원 빌기 이벤트를 1월 13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한다. 새해 설날 연휴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카카오페이의 여행 선물을 ▲해외 여행 올패스로 패키지하여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벤트를 잘 설계해서 무분별한 비용 집행이 되지 않도록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을 잘 찾아서 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그래서 이러한 중요한 시즌이 되면 사용자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드리면서 재미도 느끼고 혜택도 받아가실 수 있도록, 또 저희가 비용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잘 운영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비대면 종합 계좌 최초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상장 ETF를 최대 4주 지급하고, 주요 자산운용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휴 운용사 브랜드 ETF 순매수 금액에 따라 혜택(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가로 인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투자 트렌드를 반영하여, ETF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의 성공 투자를 응원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S증권은 ▲해외주식 휴면 고객 및 ▲2024년 신규 거래 고객이 대상이며 ▲미국, 홍콩 온라인 거래 수수료 6개월 무료, ▲ 0.065% 수수료 평생 적용 및 ▲미달러 환전 우대 92%가 평생 적용된다.

LS증권의 관계자는 "해외 주식 시장이 좀 많이 커졌다. 그래서 증권사들이 그 전에는 해외 주식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안 쓰다가 지금은 오히려 국장보다도 해외 주식 쪽에 조금 더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저희만 그런 건은 아니고 타사 같은 경우에도 해외 주식 쪽으로 많이 신경들을 쓰고 있다. 그래서 저희도 그동안 신경을 못 썼던 건을 뒤늦게 신경을 쓰기 위해 후발 주자가 그렇게 신경을 쓰려면 비용이 더 들어가는 건 마케팅적으로 당연한 얘기다"라며 "그래서 저희는 향후에 지속적으로 저희 회사를 통해서 고객분들께서 투자를 하시는 것까지 다 고려를 해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주식 순입고 금액이 최소 100만 원 이상일 경우 ▲순입고 금액에 따라 ▲7~2000달러의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을 고객들에게 지급한다. 추가로 ▲미국 주식 TOP3(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종목을 ▲2000만 원 이상 옮기고 90일간 잔고를 유지하면 ▲30달러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을 지급한다.

하나증권의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손님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올인원 MTS '뉴 티레이더M' 로그인 이벤트, 노후생활을 위한 중요한 세테크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연금저축/IRP 이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관계자는 “당사 대 고객 이벤트는 당사의 신규 서비스 및 상품 등 새로운 고객 서비스 출시 안내와 함께 고객의 투자 수익률 제고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신규고객 대상으로 ▲국내/해외주식 수수료 할인, ▲자산 입고 혜택, ▲대출금리 인하 혜택 등 진행하고 있다. 

DB금융투자의 관계자는 "이러한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리워드 혜택이 단순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닌 매체 프로세스 간소화, 디지털 상담 서비스, 다양한 상품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 지속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온라인 수수료 5개월 0%, 이후 7개월간 0.05%가 적용된다. 추가로 ▲1년 동안 미국 달러 환전 시 95% 우대율을 제공한다. 또한 최초 개설 고객에게는 인기 미국 주식 5개 종목 중 ▲하나를 최소 3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랜덤으로 지급한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이번 해외주식 5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혜택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5회 이상 출석 및 1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을 나누어 증정한다. 출석 체크시 응모권 지급으로 약 2000만원 상당의 경품에 응모가 가능하다. 그리고 비대면 계좌 개설 시 KOSPI 200 주식 1주를 랜덤 지급한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2025년에는 ESG와 결합된 이벤트 등 고객들이 투자와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