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줄 알았어"...현대카드, 연초부터 알짜카드 발급 종료 예고

현대카드, 22일 '네이버 현대카드' 발급 종료 1만원 연회비에 높은 적립률로 큰 인기 1일엔 자사 대표적인 통신요금 할인 카드도 단종' 소비자들, 유효기간 늘리자...신규 카드 발급 '행렬'

2025-01-09     정수진 기자
네이버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현대카드는 연초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알짜카드를 연이어 정리하고 있다. 현대카드에서 몇 안 남은 알짜카드가 단종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신규 발급을 서두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달 22일 네이버 현대카드의 신규·교체·갱신·추가 발급을 종료한다. 단, 유효 기간 내 분식 및 훼손 등의 사유에 의한 재발급은 가능하다. 

네이버 현대카드는 1만원의 저렴한 연회비로 높은 적립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권 등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해 그간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짜카드’로 불려 왔다. 

지난 1일에도 자사 대표적인 통신요금 할인 카드인 하이마트Mobile 현대카드M Edition3(통신할인형)의 발급을 종료한 바 있다. 

하이마트Mobile 현대카드M Edition3(통신할인형)는 하이마트에서 구매 시 할부 수수료 면제와 함께 통신비 할인, M포인트 적립도 제공해 알짜카드로 입소문을 탄 상품이다. 

현대카드의 '알짜카드' 단종 소식에 소비자들은 신규 가입 또는 재발급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기존 카드혜택이 리뉴얼을 통해 축소되기 때문이다. 실제 프리미엄 카드 중 더 그린과 더 핑크는 지난해 9월 리뉴얼하면서 1.5배·2배 적립혜택이 사라졌다. 

현대카드의 네이버 현대카드 발급 중단 공지 이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내용이 공유되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혜택이 좋아 금방 단종될 것 같았다", "현대카드에 몇 안 남은 알짜카드가 사라진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한 누리꾼은 카드번호 변경으로 재발급받으면 카드유효기간이 최대 5년 연장되는 방법을 공유했으며,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는 "덕분에 재발급 신청 잘 받았다", "저도 아쉬워서 번호변경해서 다시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20일 ▲SC제일은행-현대카드 MY BUSINESS ZERO Food&Drink ▲SC제일은행-현대카드 MY BUSINESS ZERO Retail&Service ▲SC제일은행-현대카드 MY BUSINESS ZERO Online Seller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g5 ▲SC제일은행-the Red Stripe 등 5종의 신규·교체·갱신·추가 발급도 종료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오는 2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카드업계의 본업인 신용판매 실적에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되면서 카드사들이 수익성 보완 차원에서 카드 혜택 축소와 알짜카드 단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