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모바일 게임 시장, 해외 게임이 점령 중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중 7개가 해외 게임
국내 게임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가 주춤한 사이 해외 게임이 국내 시장을 점령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 게임이 강세를 보여왔다. 그리고 해외 게임 공세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MMORPG에 집중한 사이 다른 장르는 대부분 해외 게임이 차지했다. 또한 MMORPG 출시가 뜸하자 해외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점령한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해외 게임이 장악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살펴보면 ‘리니지M’이 1위를 지키고 있고 5위 ‘승리의 여신 니케’, 6위 ‘오딘’, 9위 '운빨존많겜'으로 국산 게임은 4개에 그치고 있다. 애플 쪽도 비슷한 상황이다. 앱스토어는 ‘리니지M’이 2위, ‘페이트/그랜드오더’가 4위, ‘FC 모바일’이 8위, ’운빨존많겜’이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가 뜸해지면서 연초부터 해외 게임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가 출시한 게임 중 매출 10위권에 오른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저니 오브 모나크’ 외에는 없다. 이 게임도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해외 게임은 신작 게임이 계속 출시 중이며 기존 게임도 주기적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 상위권에 진입한 ‘원신’이나 ‘명조’는 1월 초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상승세를 탔다. 국내 게임 역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출시되는 신작 게임이 많지 않아 당분간 해외 게임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월에 출시할 국내 게임 중에는 ‘발할라 서바이벌’과 ‘로스트 소드’가 있고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게임사들이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설 연휴기간 전까지는 해외 게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해외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