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신규 법인 회원 '최다'...'법카 명가' 타이틀 이어간다

KB국민카드, 1~11월 9000명 신규 법인 회원 유치 카드사 중 가장 많아...타사 평균치도 크게 상회 관계자, "B2B신시장 발굴, 그룹 시너지 확대 노력 영향"

2024-12-24     정수진 기자
KB국민카드.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KB국민카드가 카드사 중 가장 많은 신규 법인 회원을 유치하며 올해도 '법카 명가' 타이틀을 수성 중이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누적 9000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하며 신규 회원 수에서도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타사 평균치(3500명)를 크게 상회하는 숫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B2B신시장 발굴 및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노력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B국민카드는 올해 초 기업고객그룹을 재편하고, 산하에 개인사업자·중소상공인 고객을 전담하는 'SOHO/SME' 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기업회원을 중심에 둔 B2B(기업간거래) 및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등 제휴사와 전방위적 협업 진행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강화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인 기업실적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업 Biz의 중요성을 인식, 기업고객 대상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파트너십 모델 고도화를 진행했으며, 그룹 시너지 공동영업을 통한 기업 제휴 영업 확대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KB국민카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법카 실적에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카드의 법인 신용카드 사용가능 회원 수는 46만5000명으로 전업카드사 중 가장 많다. 

올해 1~11월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4조507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435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KB국민카드가 전체 이용액의 1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법인 고객의 경우 대규모로 소비하는 일이 많아 신용판매 매출에 도움이 되는 데다 건전성 관리에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편,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에서 2위, 3위를 차지하는 신한카드, 하나카드 간의 격차가 축소되고 있어 KB국민카드에겐 적지 않은 고민이다. 

신한카드의 1~11월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13조3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는 12조3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이는 업계 평균인 5%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