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리스와 커브드 , '디스플레이 대세'로 급부상

베젤리스 및 커브드, 올해 1억2000만대...내년 상반기에는 현재 7%에서 20%대로

2017-07-24     한익재 기자

베젤리스와 커브드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과 LG, 베젤리스 시장 성장 견인하고 있으며 올해 1억 2천만 대 돌파 후 2018년에는 세 배 이상 증가될 전망이다.

제조업체들은 전체적인 휴대폰 사이즈에 변화가 없이 가능한한 큰 화면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베젤리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디자인적 측면에서 부각되었던 곡선 디스플레이는 디자인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확고한 대세 트랜드로 자리잡은 베젤리스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는 샤프 아쿠아스와 샤오미의 미믹스로 출시된 바 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2017년들어 삼성과 LG의 플래그쉽 출시를 통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5.5인치와 5.7인치가 점점 일반화 되어가면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화면비율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16:9의 비율에서 18:9의 비율로 변경되고 있다.

삼성과 LG는 최근 주요 플래그쉽 제품들을 18:9로 출시하며 베젤리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애플, 오포 비보 등도 18:9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16:9 디스플레이와 비교할 때 18:9 디스플레이는 동일한 크기의 스마트폰에서 더 넓은 디스플레이영역을 제공한다. 또 가로영역이 세로영역의 두배이므로, 한번에 두개의 프로그램을 배치할 수 있다.

LG는 G6에서 왼쪽에 날짜가 표시된 캘린더 웹과 오른쪽에 날짜와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는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2분할 창을 통해 비디오를 보는 동안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가을 10주년 기념에 맞추어 18:9 화면비의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페셜에디션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측면 베젤을 최소화하며 지문인식장치 등은 화면내나 뒷면에 탑재 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베젤리스 및 대체 화면 비율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17년에 1억 2천만 대 이상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7%에 달하는 분량이다. 2018년 상반기까지는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2018년 후반부터는 공급이 안정화 되면서 보다 많은 업체들이 베젤리스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2018년 상반기에는 세 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과 LG가 견인하는 차세대 대표 트랜드, 커브드 디스플레이

이미 확고하게 대세의 반열에 오른 베젤리스와는 달리,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근미래에 새로운 대세로 부상할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OLED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특히 P-OLED의 비중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점차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삼성의 갤럭시 라운드와 LG의 G플렉스 모델과 같이 P-OLED표면 자체가 가로 또는 세로로 휘어진 방식과, 삼성의 갤럭시 엣지 시리즈와 같이 P-OLED 표면은 평평하지만 가장자리가 스마트폰을 감싸듯이 곡률을 이루는 방식이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스마트폰의 외관 디자인을 혁신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점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도 많은 장점이 있다.

우선 전면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스크린의 내구성이 뛰어나고, 떨어뜨렸을 때 깨질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는데, 특히 이 점은 G플렉스의 핵심 마케팅 포인트이기도 했다. 또, 디스플레이를 훨씬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어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스마트폰 내부를 다른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반면 곡면 엣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뛰어난 그립감과, 한 손에 잡고 조작하기 쉬운 편리함, 그리고 갤럭시 S8 엣지와 같이 전면과 측면을 동시에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가장 직접적으로 인식되는 기능이다. 최근 수년간 다수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은 커브드 P-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더욱 매력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선보여왔다.

삼성과 LG는 P-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가장 선두에서 개척해왔고, 화웨이, 비보, 샤오미, 애플이 뒤를 이어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는 양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박진석 애널리스트는 “베젤레스 디자인과 18:9 디스플레이 비율은 2017년 후반, 늦어도 2018년 전반기 내에 OLED와 함께 프리미엄 폰의 기본 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LG의 풀비젼, Apple의 일명 Boardless 디스플레이 등 기존 베젤레스 및 18:9 화면비율을 채용한 디자인 특허가 후발 업체들이 새로운 트랜드를 도입하는데 있어 중요한 제약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