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버추얼 유튜버 위한 ‘Vtuber’ 기능 출시... 모바일에서 ‘아바타 라이브’ 가능해져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Vtuber 기능 출시 모바일에 VRM 포맷 최초 적용 3D 아바타 라이브 가능... 모션 트랙킹·감정 기능 설정 지원

2024-11-21     문슬예 기자
[사진=네이버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3D 아바타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로써 그동안 PC를 통해서만 송출할 수 있었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에서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20일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3D 아바타 라이브 기능 ‘Vtuber(버튜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대체로 PC 환경에 국한돼 온 아바타 라이브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캐주얼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아바타 플레이어, 얼굴 및 모션 캡쳐, 아바타 스트리밍과 같은 기술이 PC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VRM(Virtual Reality Model) 포맷을 스트리밍 분야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이전에 PC 환경에서 사용했던 동일한 VRM 모델을 쉽게 가져와 모바일로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의 사용을 위해서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의 라이브 준비 화면에서 Vtuber 탭을 클릭하면 된다. 라이브 화면 내 아바타의 위치와 크기를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고 아바타의 움직임 감도, 조명의 색상·감도, 데스크·마이크 등의 아이템과 다양한 배경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버튜버 기능은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의 얼굴 표정을 실시간 캡쳐해 아바타에 적용하는 ‘모션 트래킹(동작 추적)’을 지원한다. 아울러 Joy, Happy, Angry, Sorrow, Fun(기쁨, 행복, 화남, 슬픔, 즐거움) 등 강화된 감정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 간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VroidHub(브이로이드허브)’의 로그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간단한 과정을 통해 수많은 3D 아바타 캐릭 이미지를 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의 버튜버 기능은 ▲아이폰 12 이상 ▲아이패드 10세대 이상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이상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4세대 이상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세대 이상의 iOS 기기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버튜버 기능 출시로 더 많은 3D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머들이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송지철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통해 장비의 구애 없이 3D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콘텐츠가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콘텐츠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3월에 출시한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의 모든 환경에서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하고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모바일 스트리밍 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일 최소 5만 명의 사용자가 10만 개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네이버 치지직,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 아프리카TV, 카카오TV, 트위치 등의 라이브 플랫폼으로 송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