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號 한국투자증권 성과] ②취임 첫 해 순이익 '1조' 달성...업계 1위 우뚝
한국투자증권,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416억원...올해 1조클럽 재입성 올해만 13건 기업공개(IPO) 성공적 진행...톱 하우스 면모 보여 자산관리 연금 부문에서도 질적 성장...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급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김성환 대표는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한국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에 김 대표의 임기 내 성과를 주요 영역에서 꼼꼼히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註)>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첫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해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업계에선 국내를 넘어서 '아시아 넘버원' 증권사가 되겠다는 그의 비전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1587억원, 순이익은 1조416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0%, 67.1% 증가했다.
특히 운용 부문에서는 28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50.1%, 지난해 동분기 484% 폭증한 수치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운용이익 확대되었다"면서 "또한 KIS발행 달러채 환율변동으로 인한 환산이익 발생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IB)부문에선 기업공개(IPO) 주관 2위, 국내채권인수 2위, 주식발행시장(ECM) 주관 3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올해 주요 IB딜로 조단위 기업인 시프트업을 비롯해 삼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티디에스팜, 더본코리아 등을 주관했다. 또한 라이프시맨틱스, LG디스플레이, 맥쿼리인프라, 신한알파리츠 등의 기업에 대한 공모증자 딜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와 더불어 리테일 부문에서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회사의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53조57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65조8500억원으로 약 22%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칼라일그룹, 올해 5월 앵커리지캐피탈 등과의 협엽 관계를 통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을 출시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사업 분야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14조4822억원을 기록해 업계 3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ETF(상장지수펀드)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를 퇴직연금 계좌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초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MY AI'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