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이익 2429억원...IB성장 및 자산운용 부문 수익 개선

2024-11-14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429억원과 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2%와 48.9%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했다.

역대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험 손익과 투자이익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왔다”면서 “이를 통해 매출·보험손익을 늘리고 안정적인 투자손익을 올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들을 진행하면서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과 양호한 운용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447억원과 54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와 13.8%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빅딜들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자산운용(Trading) 부문에서는 금리 방향성에 의존하지 않는 절대수익 추구전략과 일부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수익이 개선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순자본비율(NCR)의 경우 지난분기 1136% 대비 증가한 1252%를 기록해 양호한 자본 건전성을 보였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의 경우 지난 분기와 동일한 3.4%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3분기에는 기업금융(IB) 부문 성장으로 수익원 다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며 “기존 강점인 IB부문 역량을 유지하고 리테일 부문을 강화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