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영업익 기록한 넵튠... 안정세 접어들었다
3Q 매출 38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기록...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 '열일'한 캐주얼 게임 라인업... 플랫폼 사업도 꾸준히 매출 발생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넵튠이 작년 2분기 흑자를 기록한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면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게임과 함께 플랫폼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면서 회사의 기틀을 다지는 데 성공한 모양새다.
넵튠은 이번 3분기에 매출 38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43%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 52억원을 올리면서 전분기 대비 593% 증가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이다.
넵튠은 게임과 함께 광고 사업을 병행하면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는 넵튠 산하의 다양한 게임 스튜디오가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넵튠은 이번 분기 캐주얼 게임을 통해 약 24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분기 매출의 63%에 달하는 수치다.
여기에는 트리플라의 공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넵튠의 자회사로 편입된 해당 스튜디오는 ‘장난감 공장 타이쿤’, ‘메이크오버 타이쿤’ 등을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쌓아 오다가 지난 해 ‘고양이 스낵바’를 흥행시키면서 입지를 다졌다. 해당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500만건에 육박한다. 올해 3월 출시한 ‘고양이 나무꾼’도 서비스 1달만에 누적 다운로드 횟수 100만회, 누적 매출 10억원을 올렸다. 여기에 ‘고양이 오피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넵튠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님블뉴런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작년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은 현재 시즌5를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 과정 중간에서 스팀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7천명 대로 떨어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면서 게임성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게임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현재 동 플랫폼 내 ‘이터널 리턴’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만2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내달 시즌 6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는 넵튠은 퍼블리싱 사업으로도 발을 넓히면서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넵튠은 ‘다크 스타’를 제작한 펀스테이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편 넵튠은 ▲모바일 앱 및 웹의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 애드파이/애드엑스 ▲기업들의 서비스에 채팅 기능을 구현해주는 SaaS 솔루션 클랫(KLAT) 등과 같은 플랫폼들을 운영하고 있다.
넵튠은 광고 플랫폼 사업에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을 거뒀으며 광고거래액은 2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 상승한 수치다. 특히 UA(User Acquisition)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이 전분기 대비 광고거래액(72.5%)과 매출액(43.9%)에서 모두 유의미한 증가 수준을 보였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하강 압박에도 자회사인 ‘트리플라’와 ‘님블뉴런’이 좋은 성과를 보였고 광고거래액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폭을 방어했으며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도 3분기까지 진행했다”며 “내년 사업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 경험 있는 개발 자회사들의 꾸준한 신작 출시, 보상형 광고 플랫폼 확장 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 개발사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과 투자·인수 역시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