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는 AI로 중간 관리직 절반이 일자리를 잃는다?”...생성형 AI가 IT업계에 끼칠 10대 전망
가트너, 주요 전략적 예측 통해 생성형 AI가 IT 업계에 미치는 영향 밝혀 기업들, AI를 수익 기회 창출뿐 아니라 내부 기업 문화 개선에도 활용할 전망 “AI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하는 순간이 오기 전에 AI를 통한 발전을 수용해야”
2026년에는 기업의 20%가 AI를 사용해 중간 관리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금보다 AI의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는 전망인데 인건비 절감과 효율성 재고라는 장점을 가지는 한편, 직원들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AI 도입으로 인한 소통 변화 적응은 해결이 필요한 지점으로 꼽힌다.
23일 IT분야의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2025년부터 주목해야 할 10대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는 그동안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거라 여겨졌던 영역에서도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 펠로우 겸 최고연구책임자인 다릴 플러머(Daryl Plummer)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AI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라며, “AI는 인간이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 AI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하는 순간이 오기 전에 AI를 통한 발전을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가트너가 발표한 ‘2025년부터 주목해야 할 10대 전망’은 다음과 같다.
①2026년에는 기업의 20%가 AI를 사용해 중간 관리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
②2028년에는 디지털 중독과 사회적 고립 인구 증가로 기업의 70%가 반-디지털 정책을 도입할 것
③2029년에는 이사회 구성원 중 10%가 경영진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AI의 조언을 활용할 것
④2028년에는 대기업의 40%가 수익 증대를 명목으로 AI로 직원의 감정을 분석하고 행동을 유도할 것
⑤2027년에는 신규 직원 계약의 70%에 디지털 페르소나 소유권에 대한 조항이 포함될 것
⑥2027년에는 의료 서비스 공급업체의 70%가 기술 계약에 감정 AI 약관을 포함할 것
⑦2028년에는 S&P 기업의 30%가 생성형 AI 라벨링을 도입해 재브랜딩할 것
⑧2028년까지 기업 보안 침해 사고의 25%가 AI 에이전트 악용으로 인해 발생할 것
⑨2028년에는 CIO의 40%가 자율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가디언 에이전트'를 요구할 것
⑩2027년에는 포춘 500대 기업이 마이크로그리드로 투자를 전환해 에너지 위험과 AI 수요를 완화할 것
가트너는 이중에서 '①2026년에는 기업의 20%가 AI를 사용해 중간 관리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중간 관리자를 AI로 대체하는 기업들은 단기적으로는 인건비 절감, 장기적으로는 복리후생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AI를 도입할 경우 작업 자동화, 일정 관리, 보고 및 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관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관리자들은 보다 전략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직원은 고용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느끼게 되고, 관리자는 많아진 보고서에 부담을 가지고 AI 도입으로 발생하는 변화나 AI와의 상호작용을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는 부작용도 지적했다. 직원 간 멘토링, 지식 전달의 단절로 직원 교육이 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AI 도입의 부작용으로 언급했다.
'②2028년에는 디지털 중독과 사회적 고립 인구 증가로 기업의 70%가 반-디지털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의견도 제시햇다.
가트너는 ”2028년에는 10억 명에 이르는 인구가 디지털 중독을 겪을 것“이라면서 ”이는 생산성 저하, 스트레스 증가,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장애의 급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트너는 디지털 몰입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청년세대로 꼽으며 이들의 사회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플러머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몰입으로 인한 고립 효과는 인력 단절로 이어져 직원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며, “기업은 직원들에게 의무적인 디지털 디톡스 기간을 부여해 화면 없는 회의, 이메일 없는 금요일, 업무 공간 밖에서의 점심시간과 같은 정책을 재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