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레이더칩으로 2년만에 매출 7.6배' 찐방산주 웨이비스, IPO 출격..."AESA레이더 등 첨단무기, 우주항공, 안티드론 등 공략"

웨이비스, 질화갈륨 반도체 시장 주도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 모두 내재화 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공 지난해 169억 원 매출, ‘26년 550억 원 매출 달성 목표 이달 14일까지 수요예측, 17~18일 청약, 이달 말 상장 예정

2024-10-10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방산의 두뇌격인 핵심칩으로 2년남짓만에 매출 7.6배를 달성을 바라보는 웨이비스가 오랜 시도 끝에 IPO절차에 나서 주목된다.

KF-21, 최신 함정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질화갈륨 RF칩과 모듈을 설계에서부터 생산까지 모두 내재화한 것이 장점인 웨이비스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2년 47억원, 지난해 169억원, 올해 360억원에 이어 26년도에는 550억원의 매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는 매년 48%를 넘는 매출 신장률이다. 

매출의 대부분이 방위산업에서 나오는 특성상, 매출 달성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6월말기준 수주잔고는 383억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 창사이래 흑자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GaN RF 반도체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을 모두 내재화한 국내 유일 기업

이날 발표를 맡은 임승준 전무는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산업 내 핵심 반도체 부품에 대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국가 핵심 방위 사업의 자립화에 기여해 질화갈륨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aN RF 반도체는 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Si), 갈륨비소(GaAs), SiC(실리콘카바이드) 등과 비교할 때 RF 전력 증폭 기능을 수행하기에 유리하다. 특히, RF 전력 증폭 성능을 결정하는 밴드갭, 항복전압 및 전자이동도에서 우수한 특성을 보여 고출력, 고주파, 소형화 구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첨단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 인프라, 위성•우주항공 등 전방위적으로 수요가 급증해 지난해 약 4조 원 대의 시장규모가 오는 ‘28년엔 약 7조 5천억 원으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핵심물자로 지정되면서 엄격한 수출 통제..."돈싸들고 가도 못사"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GaN RF 반도체 수요에도 불구, 전 세계 주요 공급처를 보유한 미국•일본•유럽이 동 반도체를 전략핵심물자로 지정, 엄격한 수출 통제를 실시 중에 있어 글로벌 수급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인도, 동구권, 튀르키예 등 GaN RF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국가들은 수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제3지역에 위치한 공급처에 대한 수요가 절실한 상황이며, 이에 동 제품을 상용화한 웨이비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기술 자립을 위한 국산화를 추진해 성공한 웨이비스는 GaN RF 반도체 칩,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하였다.

웨이비스는 칩 제조 역량이 없는 팹리스 기업과 달리 자체 팹(Fab)을 보유, 가장 핵심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칩부터 최종적인 응용제품 조립 단계까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외 업체들이 16주 소요되는 평균 납기를 웨이비스는 7주로 줄여 56%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웨이비스 제품은 국내 첨단 무기체계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입지를 구축, 다수의 개발 참여 사업들이 양산 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동통신 인프라 및 안티드론 시장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다수의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금년 이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6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웨이비스는 연평균 48.2% 성장, 오는 ‘26년엔 5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비스는?..."월드 클래스급 기술 경쟁력 보유" 평가...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공

웨이비스의 GaN RF 반도체 칩은 주파수 응답특성(Small Signal Gain), 단위 길이당 전력 밀도 및 전력 효율 등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소형화 및 원
가 절감이 가능한 IMFET(이중금속게이트장치) 제조기술, 위성급 모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총 139명의 임직원 중 37%에 이르는 51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디자인•상표 등
지식재산권 45건, 칩공정•패키지•모듈 등 제품 상용화 116건 등을 앞세워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선 2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웨이비스는 국내 첨단무기체계 시장에 국한되어 있던 매출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첨단무기체계 시장에선 인도 최대 국영 방산 공기업인 ‘BEL’사의 레이더 시장에 진출했으며, 방해
전파를 방출해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 잼머(Jammer)용 GaN RF 응용제품 분야에선 인도의 ‘ACCORD’사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 튀르키예, 이탈리아 등
에 미국 등 선진국의 수출 통제로 인한 수급난 해소와 장납기 및 고가 제품 대체 목적으로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종합 반도체기업 장점 살려 신사업 확대 속도...파운드리 서비스 및 시장 확대   

웨이비스는 IDM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향후 파운드리 서비스 및 시장을 확대해 회사의 매출 및 수익 창출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팹리스 향 파운드리 서비스 및 위성•우주항공
등 고성장 시장 및 이동통신 인프라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반도체 장비, RF에너지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장 및 신규 화합물 반도체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