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영업 확대..."안전성 높은 담보대출 주력"
케뱅 개인사업자 대출 위주로 포트폴리오 확장 특히 신용대출 보다 안전한 담보대출 비중 확대 CSS 고도화로 건전성 리스크 관리에도 박차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개인사업자 대출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대출 위주로 비중을 키우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대비 연체율에 미치는 영향도는 적은편이다"며 "또한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선순위 대출에만 적용하고 있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후순위까지 확대한다. 케이뱅크가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하고 한 달 만이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대출신청부터 서류제출, 실행까지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 고객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 이자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인사업자 고객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후순위 대출 확대로 같은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더라도 사업을 위한 운전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도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확장을 통해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운전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CSS 고도화를 통한 건전성 리스크 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비금융데이터 기반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했으며, 이동통신 3사의 신용평가 합작사 통신대안평가가 향후 선보일 통신데이터 기반 모형 ‘이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뱅크의 올해 2분기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1.47%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0.78%)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불황 속에 자영업자들의 원리금 상환 여력이 악화된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