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마크 있지만”...이마트, 직수입 中 선풍기 ‘자발적 리콜’
이마트, 중국에서 직수입한 스탠드 선풍기 2종 자발적 리콜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화재사건 발생...리콜 제품 화재 원인으로 추정 이마트, "사건 진상 파악 아직 진행 중...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즉각 환불 조치"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이마트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2S(무선)'와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3(무선)' 2종을 오늘(10일)부터 자발적으로 리콜(시정조치)한다.
이마트는 해당 제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배터리 과열 현상이 발생했다며, 고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마트가 중국(제조사: Beijing Smartmi Electronics Technology)에서 수입·판매한 ‘스마트미 스탠드 무선 선풍기’ 2종에 대해 오늘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콜 대상 상품은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2S(무선)’, ‘스마트미 스탠드 선풍기 3(무선)’ 두 가지로, 이마트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이마트가 단독으로 직수입한 상품이다.
이 상품들은 지난 2020년부터 SSG닷컴 및 트레이더스 등에서 주로 판매됐다. 또한 일부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11번가와 쿠팡에서도 판매를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마트는 하단에 부착된 라벨에 ‘수입/판매원 : ㈜이마트’가 표기돼 있다면, 판매처에 상관 없이 전부 리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해당 제품은 KC(국가통합인증)마크가 있지만, 두 모델 중 ‘스마트미 스탠드 무선선풍기 2S’는 지난달 22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인해 입주민 40여 명이 대피하고, 화재는 약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아직 해당 사건은 이마트가 보험 접수를 통해 실태를 조사 중이다. 구체적인 진상 파악은 차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마트는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량 리콜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녹색경제신문>에 “해당 사건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의뢰를 맡긴 상태”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으나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리콜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구매 장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이마트·트레이더스 고객만족센터로 리콜 대상 상품 실물을 가지고 가면, 즉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2S모델은 개당 11만원, 3모델은 개당 13만원을 돌려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