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24’… 올해 행사를 빛낼 주인공은
넥슨 창립 30주년 맞이해 메인스폰서로 참가...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유저 시연 제공 공식적인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하이브IM 참가 가능성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지스타가 두 달 뒤에 개최된다. 작년에 불참했던 넥슨이 올해에는 참가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외 어떤 기업이 해당 행사를 빛낼 지 관심이 모인다.
작년 개최된 지스타 2023에는 전 세계 42개국 1037개 기업이 총 3328부스를 꾸리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방문객 수도 19만70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지스타에는 주최측이 서브컬처 팬들을 위한 행사와 공간을 마련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돋궜다. 이와 발 맞춰 웹젠, 빅게임스튜디오, 하이퍼그리프 등 많은 회사들이 서브컬처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사 중 가장 이목을 끈 기업은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였다. 엔씨소프트는 8년만에 지스타에 얼굴을 비추면서 ▲LLL ▲호연 ▲TL 등 다양한 게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올해는 넥슨이 지스타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서 참가한다.
B2C 부스 규모는 300개에 달한다. 작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의 부스 규모가 200개였다. 부스 1개 크기가 2.7225평이다. 단순 크기로만 계산해도 816평이다.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넥슨인만큼, 이 넓은 공간을 게임으로 채우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일 수 있다. 10월에 진행되는 해당 게임의 테크니컬 베타 테스트와 더불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로 ‘마비노기’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일 적기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 게임에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있다. 특히 넥슨 측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의 연내 출시를 공언한만큼, 지스타 기간이 해당 게임을 소개하는 데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낙원 ▲슈퍼바이브 ▲아크 레이더스 등 다양한 게임들이 지스타에 출품될 가능성이 있다.
김정욱 넥슨 공동 대표는 “유저분들이 넥슨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대현 넥슨 공동 대표는 “넥슨만의 독보적인 지스타 운영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전시 기간 동안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붉은사막’을 들고오는 펄어비스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펄어비스는 작년에도 ‘붉은사막’으로 지스타에 참여했으나, B2B 부스에서만 해당 게임을 공개한 탓에 일반 관람객들은 이를 시연해 보지 못했다.
다만 올해 2분기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 시연을 약속한 만큼,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최된 게임스컴에서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기대감이 형성돼 있는 상태다.
이외에 참가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힌 기업은 없는 상태다. 다만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하이브IM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14일 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얼리 억세스를 시작했다. 해당 회사는 이를 통해 e스포츠의 활성화도 노리고 있는 상태다. 다만 생각만큼 반응이 신통치는 않다. 현재 스팀 플랫폼 내 해당 게임의 동시 접속자 수는 1천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스타를 통해 대중들에게 ‘스톰게이트’를 소개하면서 게임을 알릴 수 있다. 특히 ‘스톰게이트’가 쉬운 게임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시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가디스 오더 ▲발할라 서바이벌 등 목표 출시일이 지스타와 가까운 동시에, 짧은 시간 내 게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들 역시 지스타에서 선보이기에 좋다.
크래프톤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조이’와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이미 작년 지스타를 통해 소개했다. 다만 이외에도 ‘프로젝트 블랙버짓’의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지스타에 얼굴을 비출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IM 역시 작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함께 ‘별이 되어라2’를 공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는 ‘던전 스토커즈’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IM은 해당 게임을 통해 게임스컴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7일까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올해 가을 얼리 억세스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게임을 지스타에 들고 나간다면 보다 많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