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금리 인상 릴레이에...카뱅 주담대 금리, 9개월 만에 연 4% 돌파
카뱅 주택담보대출 금리 0.5%p 상향 조정 하반기 들어 총 3차례 주담대 금리 인상 나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연 4%대 재진입
2024-08-26 정수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은행권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인터넷전문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4% 선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금일부터 주택담보대출(혼합·변동) 금리를 0.50%p 인상했다.
이에 카카오뱅크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3.571~5.836%에서 4.074~6.338%로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연 4%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부터 대출금리 인상 흐름에 동참하며,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를 연이어 올렸다. 지난달 26일과 이달 14일엔 각각 0.1%p, 0.2%p 상향 조정했다.
전월세대금 금리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금일 전월세대출 금리를 0.10%∼0.50%p 인상한다.
이에 따라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는 ▲HF 연 3.917%~5.010% ▲SGI 연 4.149%~5.481%로 집계됐으며,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연 3.921% ~ 4.429%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4대 시중은행에 이어 카카오뱅크마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자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하단도 4%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금일 기준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는 혼동형 연 3.64~6.12%, 고정형 연 3.84~5.65%로 집계된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들어 총 5차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