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남봉현 Sh수협은행 ESG위원장 "Sh수협은행만의 ESG 길을 걸어갈 것"
Sh수협은행, ESG위원회에서 ESG 정책 총괄 TAC 참여 어업인에게 경영개선자금 지원 탄소중립 달성 위해 사내 캠페인도 진행 중 어업뿐만 아니라 민간 위한 ESG 상품도 출시
[녹색경제신문 = 강기훈 기자]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은행권에 ESG 열풍이 불고 있다. Sh수협은행 또한 예외는 아니다. 수협은행은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 해양‧수산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와 함께 '더 나은 미래로 항해하는 지속가능은행'으로 성장하고자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수협은행의 ESG 정책을 총괄하는 ESG위원회는 2024년 5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설됐다. ESG위원회는 수협은행의 ESG 경영전략과 정책 수립 등을 의결하고 ESG 경영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수협은행의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인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27일 1차 ESG위원회가 개최됐고, 실무협의체인 ESG운영협의회와 주무부서 등을 통해 각종 정책을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남봉현 ESG위원장은 "수협은행만의 ESG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첫 운을 띄웠다. 대한민국 유일의 해양수산 전문은행인 만큼,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ESG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남 위원장은 "수협은행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해양수산 기반구축 사업을 지원 중에 있다"며 "특히, 노후화된 소형 유조선이나 연근해 어선의 대체 건조를 통해 선박의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을 지원해 해양사고 감소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남획 방지, 어선원 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효율‧저비용 구조로의 전환'을 지원해 어업환경을 개선하고 어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협은행은 TAC(총허용어획량) 참여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TAC 제도 정착을 위한 경영개선자금 또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작년 말 기준 수협은행이 지출한 경영개선자금은 341억원에 달한다. 수협은행이 진행한 경영자금지원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88%의 TAC 참여 어업인이 매우 만족으로 응답하기도 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어업인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도 ESG 금융 지원을 단행하고 있다. 남 위원장은 "지난 2022년 6월에 'Sh ESG 우수기업 대출' 상품을 출시했는데, 이를 통해 수협은행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ESG 경영 우수기업의 대출금리를 우대해주는 상품이다. 환경성 평가, 녹색인증, 기업지배구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우대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자체적인 내부 캠페인을 통해 ESG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탄소중립을 추구해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남 위원장은 "수협은행은 현재 임직원의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을 독려하는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본 캠페인을 실시하기 위해 '생활 속 ESG 6대 ZERO 수칙'을 제정했다. 임직원들이 개인 컵을 사용하게끔 장려하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일상 업무환경 속에서 탄소제로를 실천토록 독려하기 위함이다.
남 위원장은 남다른 ESG 정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포부도 밝혔다. 남 위원장은 "Sh해양플라스틱 Zero! 예·적금' 등 수협은행은 다양한 ESG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는 다른 은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수협은행만이 할 수 있는 ESG 경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서 블루카본(해양생태계 흡수 탄소) 등 수협은행만의 특색에 맞는 ESG 경영 전략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수협은행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년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사회 가치 제고를 위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장과 ESG는 언뜻 보면 공존할 수 없는 가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하는 집단인 만큼, 자칫 잘못하면 ESG 정책이 성장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수협은행은 실적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남다른 ESG 경영을 바탕으로 모두와 상생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수협은행만의 ESG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 남봉현 Sh수협은행 ESG위원장 약력
- 현 수협은행 사외이사 / ESG위원장
-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 1962년생, 서울대 경제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주리대 경영학 석사
다음은 남봉현 위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ESG가 요즘 화두다. 비단 사회적인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을 위해서라도 ESG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대두되는 상황이다. 특수은행인 Sh수협은행도 예외는 아닌데 Sh수협은행이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ESG 정책을 소개 부탁드린다.
남봉현 ESG위원장(이하 남봉현): 수협은행은 대한민국 유일의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어업인과 수산인 지원 등 수산해양분야 ESG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수협은행은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해양수산 기반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후화된 소형유조선이나 연근해 어선의 대체 건조나 개조를 통해 선박의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을 지원해 해양사고 감소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에너지 절감, 자원남획 방지, 어선원 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효율‧저비용 구조로의 전환’을 지원해 어업환경 개선과 어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식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배합사료 구매자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협은행은 이 외에도 TAC(총허용어획량) 참여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업활동 지원과 TAC 제도 정착을 위한 경영개선자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경영개선자금 지원실적은 341억원에 달하며 TAC 참여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자금지원 만족도 조사에서는 약 88%가 ‘매우 만족’으로 응답해 어업인들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됨을 확인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ESG정책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수협은행은 어업인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 ESG 금융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Sh ESG 우수기업 대출’은 ESG 경영 우수기업의 대출금리를 우대해주는 상품입니다. 환경성 평가, 녹색인증, 기업지배구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우대금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협은행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ESG 경영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협은행만의 ESG 정책을 통해 어업인, 수산인, 그리고 기업의 금융파트너로서 상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Q. 은행 임직원들도 내부적인 캠페인을 통하여 전직원이 ESG 정책에 동참하고 있는지?
남봉현: 수협은행은 임직원의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을 독려하는 ‘에코(E), 수협(S), 지금(G) 우리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 캠페인은 ‘생활 속 ESG 6대 ZERO 수칙’을 제정하여 임직원들의 개인컵 사용, 페이퍼리스, 출퇴근 시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등 일상 업무환경 속에서 탄소제로를 실천토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ESG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Q. 24년 5월 이사회에서 ESG위원회를 설립하였는데, 신설된 ESG위원회의 역할은?
남봉현: ESG위원회는 Sh수협은행의 ESG 경영전략 및 정책 수립 등을 의결하고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
동 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환경·사회·기후 등 포괄적인 영역에 걸쳐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6월 27일 1차 ESG위원회가 개최되었고, 위원들의 ESG 관련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이루어졌습니다.
실무협의체인 ESG운영협의회와 주무부서 등을 통하여 올 하반기에는 내부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가가입을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ESG 전략 및 정책을 내재화하고자 합니다.
Q.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Sh수협은행 차원에서의 포부를 밝혀달라
남봉현: Sh수협은행은 ‘더 나은 미래로 항해하는 지속가능은행’이라는 ESG 전략 목표 아래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Sh해양플라스틱 Zero! 예·적금’, 어업인을 위한 정책자금 등은 다른 은행에서 찾아볼 수 없는 Sh수협은행만이 할 수 있는 ESG 경영입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서 블루카본(해양생태계 흡수 탄소) 등 Sh수협은행의 특색에 맞는 ESG 경영전략을 발굴 하고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수협은행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년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앞으로도 재무적 성장은 물론 이해관계자 모두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 사회‧환경적 가치 제고를 위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