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854억원 '최대'..."성장성·수익성 입증했다"

케뱅, 상반기 순이익 854억원...출범 이래 최대 성과 고객 증가 속 핵심 사업 확대..."성장성·수익성 입증" 내실·포용에도 힘써...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 33.3%

2024-08-13     정수진 기자
[제공=케이뱅크]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케이뱅크가 고객 증가 속 핵심 사업 확대로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성과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에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250억원과 비교해 3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데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34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47억원의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증가 속 뱅킹과 플랫폼 등 인터넷은행의 핵심사업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이익이 커진 가운데 중·저신용대출 비중 등 상생금융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이뱅크 상반기 말 고객 수는 1147만명으로 집계되며, 2분기에만 114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고객 증가로 수신과 여신도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올 상반기 말 수신 잔액은 21조8500억원, 여신 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여신과 수신이 성장하며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7억원과 비교해 26% 늘었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와 신한카드와 제휴 신용카드 출시로 비이자이익도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고객 건전성 제고, 안전자산 비중 확대 등으로 내실도 다졌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대손비용률은 1.42%로 지난해 상반기 2.05%에서 크게 낮아졌다. 상반기말 연체율은 0.90%로 지난해 말 0.96%를 기록한 이후 두 분기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케이뱅크가 수익성과 성장성만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상생금융에도 힘을 썼다. 케이뱅크의 2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3%로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해 0.1%p 올랐다. 지난해 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29.1%)보다는 4.2%p 상승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올 2분기에는 외형 성장이 이어진 가운데 대손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