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중인 크래프톤... '해외통' CGPO 영입

1분기 매출 해외 비중 94%... '배틀그라운드' 등 여전한 인기 라이엇게임즈 본사 사업총괄 대표 역임한 오진호 CGPO로 영입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인조이' 등 주목도 높은 IP 게임스컴 출품

2024-08-06     이지웅 기자
오진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크래프톤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사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IP가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국가 18개국 득표율 기준 ‘배틀그라운드’는 PC/온라인 부문에서 12.5%로 1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모바일 부문에서 23.7%로 각 부문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만을 제외한 17개국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서브나우티카’와 같은 해외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게임 IP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크래프톤의 글로벌 인기는 숫자로도 체감 가능하다. 해당 회사는 올 1분기 6659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94%가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했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애플 본사의 글로벌 신사업 총괄이자 애플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한 윤상훈 박사를 글로벌 전략 및 운영 총괄 VP(Vice President, 이하 VP)로 영입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글로벌 GM(General Manager)과 에픽게임즈 본사의 플랫폼 사업을 이끌었던 토마스 고를 크래프톤의 퍼블리싱 플랫폼 VP로 임명했다.

이와 더불어 오늘 오진호 씨를 CGPO(Chief Global Publishing Officer,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넬대학교 졸업 후 라이엇게임즈의 본사 사업총괄 대표, 가레나의 CEO,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D(Managing Director)를 역임한 오 CGPO는 올해 9월부터 크래프톤에 합류해 해외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 CGPO는 “글로벌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크래프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랫동안 게임산업에서 쌓은 사업 역량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력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해당 회사는 다가오는 21일에 개최되는 게임스컴에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출품한다. 전자의 경우 원작의 명성으로 인해 게이머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태다. ‘인조이’ 역시 ‘심즈’ IP를 대체할 만한 작품으로 거론되는 등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